복 있는 사람은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해 주셨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았음에 감사드립니다. 만물이 소생하고 초록으로 생명의 기운이 샘솟는 가정의달 5월2째주 주일예배를 주님께 찬양과 찬송으로 올립니다. 나그네와 같은 저희들 이 세상에서 잠시 머물다 하늘 위 본향으로 가는 그날까지 예수님을 믿고 아버지라 부르며 말씀에 순종하는 저희들 되겠습니다. 세상에서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더라도 말씀에 의지하며 순종하고 기도로써 헤쳐나아가는 저희들 되도록 소원합니다. 

주님,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어 보급 중에 있사오나 저희들 4인 이상 집합금지와 거리두기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는 민초들의 삶을 계속해서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거 어려움에 처할수록 저력을 발휘하며 고난을 극복해 왔던 저희들임을 다시 한번 더 일깨워 주시옵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도와서 극복할 수 있도록 간구하며 기도 올립니다.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성도들의 교제를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고가는 발걸음에 무탈하게 해 주시옵고, 주고 받는 대화 속에 성령의 감동을 전달하게 하여 부활의 향기 가득하고 생명의 향기가 가득하도록 해 주시옵소서. 

복이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 하셨습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똑바로 걷게 해 주시옵고, 돈에 흔들리지 않게, 사람에 흔들리지 않게, 환난에 흔들리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절망에 주저앉지 않게 해주시옵고, 말씀을 붙잡고 강건하게 하사 복이 있는 저희들 되게 해 주시옵소서 어지러운 세상, 번잡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진리의 횃불 같은 등대가 되어 복음을 전하고자 이곳에 세우신 등대교회와 서요한 목사님께 길을 밝혀 주시옵고 만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말씀은 치유가 되고 회복이 되고 영광이 되어 번영하는 복음의 시간되기를 소원 합니다. 비대면으로 예배드리는 이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각기 다른 사연으로 기도하는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몸이 아픈 성도님들 쾌유하게 해 주시옵고 마음의 상처가 있고 아픔이 있는 성도님들께 보혜사 성령님의 치유의 시간을 허락하여 주셔서 풍성하고 복된 예배시간 되도록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겸손을 잃지 않게 해 주시고, 경건하고 경외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그네 길을 지나가게 해 주시옵소서. 항상 저희들을 자식같이 사랑하사 대속하여 주시고 보살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1년 5월 9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김진표 집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