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절반을 보내며 올리는 기도

날마다 우리에게 성령으로 은혜를 부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디베랴바다처럼 마귀적이고 인간적인 것들이 왕 노릇하는 이 세상에서 예수께서 우리의 구세주 되심을 분명하게 나타내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주님의 이름이 높여 지기를 바라오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여 회복시켜 주시옵고 뒤로 물러나 침륜에 빠지지 않도록 하여 주시옵고, 자비로운 음성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영적 잠에서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이 교회를 배척하고 박해할지라도 세상으로 부터의 버림받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믿음으로 신앙을 지키며, 말씀으로 살도록 하여 예수님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소유하기 바라옵니다.   

벌써 한해의 절반이 되는 6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들 성령님의 보살핌 받아 무탈하게 지내왔으나,육적인 고달픔과 욕정에 사로잡혀 믿음이 약해지고 기도하지 않고 속세적인 것을 탐닉하게 됨을 고백하며 회계 합니다. 욥과 같이 온전하여지며, 정직하게 되어지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도록 기도합니다. 주님을 따르며, 경외하며, 명령을 지키며, 순종하고 섬기며 단단히 붙들겠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의 의심을 하지 않겠습니다. 세상의 소란스러움과 소요, 무질서, 불안정 속에서도 주님의 보호아래 잘 적응하며 저희들 살아가겠습니다.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고통받는 주님의 자녀들을 위해 주님 능력주사 다시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고 주님 충만한 치유의 능력으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성도님들이 기도와 말씀 가운데 함께 하여 은혜받는 시간 되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오늘 이 시간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께 지혜와 은혜를 부어 주셔서 모두가 아멘 하며 화답하는 성령 가득한 시간 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0년 6월 21일 주일 낮 예배 기도문, 김진표 집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