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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

나는 크리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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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에스더 3:1~15
주일오전예배 | 2026-03-08
설교자 : 서요한 목사

어느 날 자공이 공자에게 묻습니다. “스승님, 마을 사람 모두가 어떤 사람을 좋아한다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인가요?” 공자가 대답합니다. “그렇다고 할 수 없다.” 자공이 또 묻습니다. “마을 사람 모두가 그를 싫어한다면, 그 사람은 나쁜 사람인가요?” 공자가 대답합니다. “그렇다고 할 수 없다.” 공자는 자공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선한 사람들이 좋아하고 선하지 못한 사람들이 미워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나쁜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반대로 나쁜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좋은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를 받고, 나쁜 사람에게는 나쁜 사람이라고 평가를 받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독수독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독이 있는 나무에서 열리는 과일은 아무리 좋아보여도 독이 있는 과일일 뿐입니다. 우리 사회가 나쁜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고 몰아 부치고 있습니다. 나쁜 사람들끼리 모여서 자기들끼리 좋은 사람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 나쁜 사람들이 모여서 나쁜 일을 하면서 좋은 일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악인에게 의인이 쫓겨나고, 악한 일이 선한 일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선과 악이 바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5:37에 예수님은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는 말씀은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만 하라는 뜻입니다. 이에서 벗어나는 것은 다 악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사회가 옳은 것이 옳은 것이 되고, 아닌 것은 아닌 것이 되며, 의인은 의인이 되고, 악인은 악인이 되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본문은 나쁜 왕이 나쁜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해서 나라의 전권을 주어 나라를 다스리게 했는데 하나님의 백성들(의인들)에게 위기가 닥쳤다는 내용의 말씀입니다. 3장은 아하수에로 왕 12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7절에 아하수에로 왕 제 십이 년 첫 째달 니산 월에” 1장에서 아하수에로 3년에 왕비 와스디가 폐위됩니다. 2장에서 와스디가 폐위된 후 3-4년이 지난 다음 에스더가 왕비가 됩니다. 3장은 아하수에로 12, 즉 에스더가 페르시아의 왕비가 된지 5-6년 정도 지난 다음에 있었던 일입니다.

 

 

 

나는 유다인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하만의 지위를 높여 모든 대신들 위에 두었습니다. 아하수에로는 술김에 왕비를 폐위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리스와의 전쟁에 나갔는데 크게 패합니다. 이 패배로 세금이 잘 걷히지 않았고 지방 도시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전쟁으로 주도권이 그리스로 넘어갔습니다. 마라톤 전쟁과 살라미스 해전으로 아시아의 패권이 유럽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이 두 전쟁을 아주 높이 평가합니다. 아하수에로는 정치에 관심을 잃고 국정 전반을 하만에게 맞기고 자신은 방탕한 삶에 빠집니다. 1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함께 있는 모든 대신 위에 두니심지어 아하수에로는 모든 사람들이 하만에게 무릎을 꿇고 절하게 했습니다. 이것은 아하수에로가 하만을 왕과 같은 절대적인 권위자(2인자)로 높이고 대우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왕 대신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아주 보잘 것 없는 왕궁의 문지기인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꿇지도 않고 절하지도 않았습니다. 5하만이 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꿇지 않고 절하지도 않았다는 말은 권력자에게 어떤 존경이나 예우도 표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고개도 숙이지 않은 것입니다. 하만은 매우 화가 났습니다. 왕의 신하들이 찾아와 계속 권했지만 모르드개는 듣지 않았습니다. 4절에 날마다 권했다고 했는데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개를 찾아와 계속 권했지만 모르드개는 끝까지 거절하고 자신이 유다인임을 밝힙니다. 날마다 권했다는 말에서 모르드개가 처음에는 자신이 유다인임을 숨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 때문에 다른 유다인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자신이 유다인임을 숨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하들이 계속 요구하자 절하지 않은 이유가 자신이 유다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4절에 유다인임을 알렸다고 했는데 여기 알리다는 말이 선언하다’(, 나가드)는 뜻입니다. 하만에게 절을 강요하는 왕의 신하들에게 모르드개는 나는 유다인이다.”라고 선언을 한 것입니다. 모르드개는 유다 포로입니다. 노예입니다. 페르시아에서 부끄러운 신분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유다인임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유다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졌습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이 모르드개의 이런 자긍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미국의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가 취임할 때 구약성경 역대하 714절 말씀에 손을 얻고 헌법과 성경의 원칙대로 나라를 다스리겠다.”라고 대통령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카터는 선서 후에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I am Christian(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하고 고백했습니다. 또 카터는 자신을 "거듭난 그리스도인(Born-again Christian)"임을 밝혔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그리스도인의 신앙 정체성을 드러내는 핵심적인 표현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단순히 교회에 다닌다는 정도를 넘어서 내 삶의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는 선언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재임 중에도 백악관 근처의 침례교회에 다니면서 주일학교에서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대통령이라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주일학교 교사를 평생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대선 유세 기간이나 대통령 재임 중에도 주일학교 봉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미 카터는 대통령이지만 한결같이 크리스천으로 살았습니다. 퇴임 후에도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에서 90세가 넘어서까지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며 신앙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세상에서 당당하게 나는 크리스천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그러면 왜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무릎을 꿇는 것을 그토록 거부했을까요? 하만을 아각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아각 사람 함무다다의 아들 하만아각은 아말렉 족속의 왕의 칭호입니다. 애굽 왕을 바로라고 합니다. 바로는 이름이 아니라 왕의 칭호입니다. 블레셋 왕을 아비멜렉이라고 합니다. 사사기 1장에 아도니 베섹이 나옵니다. 아도니 베섹은 베섹의 주인이라는 뜻으로 베섹 왕의 칭호입니다. 아각은 아말렉 족속의 왕을 가리키는 칭호입니다. 하만이 아각 사람이라는 말은 아말렉 민족의 왕족임을 뜻합니다. 사무엘상 15장에 하나님께서 사울 왕에게 아말렉 족속을 멸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아말렉을 진멸하지 않았고, 아각도 죽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에게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 이 사건으로 사울은 하나님께 버림을 받습니다. 베냐민 지파가 이스라엘 왕권을 잃어버린 이유가 아말렉 사건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사울 왕과 같은 지파인 베냐민 지파입니다. 사울 이후 550년이 지났는데 두 민족의 싸움이 페르시아에서 계속됐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아말렉이 어떤 족속이기에 하나님은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셨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광야를 지날 때 르비딤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민족이 아말렉입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아말렉과의 전쟁에 내보내고, 자신은 산에 올라가 기도했습니다. 모세가 손을 올리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이스라엘이 졌습니다. 전쟁 후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사건을 책에 기록해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여호수아의 귀에 들려줘 외우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말렉과 대대로 싸워 아말렉을 없애 천하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말렉을 아주 싫어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쟁의 방법이 아주 특이했습니다. 전쟁 후에 처리도 특별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것은 영적 전쟁이라는 의미입니다.

 

왜 하나님은 아말렉을 이토록 싫어하셨을까요? 그것은 아말렉이 나그네의 법칙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나그네는 연약한 자를 상징합니다. 성경 시대 팔레스틴 지역에서 나그네, 여행객, 목자들은 광야에서 동성끼리 등을 맞대고 함께 잤습니다.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아주 추웠기 때문에 광야에서 나그네들은 등을 맞대고 함께 잠을 잠으로 서로의 체온을 유지하게 했습니다. 또 상대의 등 뒤를 지켜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낯선 사람이 광야라는 극단적인 공포 환경에서 서로에게 유일한 의지가 됐습니다. 등을 맞대는 행위는 서로의 신뢰를 확인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행동이었습니다. 광야에서 나그네에게는 무조건적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지금도 중동에는 이런 전통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아말렉은 이 나그네의 법칙, 은혜의 법칙을 무시하고 나그네들을 강탈해서 먹고 살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약자를 괴롭히는 일을 아주 싫어하십니다. 갑질을 싫어하십니다. 나그네와 같이 연약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십시오.

 

모세는 고별설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유언합니다. 신명기 25:17~19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길에서라는 말은 나그네일 때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말렉은 이스라엘이 광야 길을 지난 중에 피곤할 때에 뒤에서 약한 자들을 쳤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약한 자들을 괴롭히는 일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아말렉을 지워버리라고 유언했습니다.

 

모르드개는 아말렉의 후손이면서 제국의 2인자인 하만에게 어떤 예의도 표하지 않습니다. 왕의 신하들이 수없이 권했지만 자신의 뜻을 조금도 굽히지 않습니다. 죽을 수도 있습니다. 산 사람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은 우상숭배가 아닙니다. 상사에 대한 당연한 예우입니다. 하지만 모르드개는 끝까지 거절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는 유다인이다.”라고 선언합니다. 끝까지 유다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킵니다. 성경학자들의 여러 주장이 있지만 저는 모르드개가 신앙의 자존심 때문에 하만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드개의 이 태도는 하나님이 정죄하신 악인의 후손을 예우를 할 수 없다는 자세입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아말렉 족속의 후예에게 끝까지 선민의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던 모르드개의 신앙심이 너무 놀랍습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이 모르드개 신앙의 자긍심을 30프로만이라도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악인이 의인을 몰아내려고 하다

 

하만은 모르드개가 유다인이라는 말을 듣자 페르시아 영토 내에서 유다인 전체를 멸절시킬 음모를 꾸밉니다. 6그들이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알리므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이 말씀에서 하만은 오랜 동안 자신의 조상들과 유다인 사이에 쌓인 민족적 악감정을 알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 악인이 축출되어야 하는데 거꾸로 의인이 축출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하나님이 기스의 후손인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셨는데 진멸하지 않으니까 거꾸로 아말렉의 후손이 기스의 후손을 진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가 마귀를 몰아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마귀에게 먹힙니다. 우리 자손들에게 좋은 영적 유산을 남겨주어야 합니다.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Bad money drives out good money.’입니다. ‘나쁜 돈이 좋은 돈을 몰아낸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금화나 은화를 사용했습니다. 처음에 발행된 금화는 금의 함량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뒤에 나온 금화는 금의 함량이 낮았습니다. 같은 액면가인데 금의 함량이 어떤 것은 높고 어떤 것은 낮았습니다. 금값이 올라가면서 동전의 액면가보다 동전에 함유되어 있는 금의 값이 비싸졌습니다. 사람들이 이것을 알고 금의 함량이 높은 돈을 집에 보관하고 금의 함량이 낮은 돈만을 사용했습니다. 동전이 귀금속, 보물이 됐습니다. 금의 함량이 높은 돈을 좋은 돈(양화)이라고 했고, 금의 함량이 낮은 돈을 나쁜 돈(악화)이라고 했습니다. 좋은 돈은 사라지고 나쁜 돈만 남게 되었습니다. 결국 나쁜 돈이 좋은 돈을 몰아낸 셈이 됐습니다. 이것을 화폐 경제학에서 그레샴 법칙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도 그레샴 법칙이 있습니다. 선플 때문에 악플이 없어져야 하는데 거꾸로 악플 때문에 선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악플이 선플을 쫓아내고 있습니다. 컴퓨터 시장에 소프트웨어가 하나 나오면 진품은 비싸니까 사람들이 불법 복제해서 사용합니다. 시장에서 진품은 없고 복제품이 유통이 됩니다. 가짜가 진짜를 몰아내는 것입니다. 직장에도 양화직원이 있는가 하면 악화직원이 있습니다. 악화직원이 발목잡기, 험담하기, 거짓말하기 등으로 양화 직원을 몰아냅니다. 이러한 현상은 정치인들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악화 정치인의 중상모략으로 양화정치인이 떠납니다. 결국 악화 정치인들만 남습니다. 겉은 멀쩡하지만 고장이 잦은 중고차를 레몬이라고 합니다. 겉은 예쁜데 먹으면 아주 시기 때문에 이런 말이 붙었습니다. 판매자는 상품의 품질을 알지만 소비자는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대로 싸게 사려고 합니다. 싸게 사려는 소비자 때문에 판매자는 저 품질의 차만 판매하게 되고 결국 시장에는 저 품질 차만 남게 됩니다. 이것을 레몬 시장의 문제라고 합니다. 저품질이 고품질을 몰라낸 것입니다. 좋은 게 남고, 나쁜 것이 사라져야 하는데 나쁜 것은 남고, 좋은 것이 사라집니다. 우리 사회에서 의인이 많아지고, 악인이 사라지기를 기도합시다. 선한 일이 악한 일을 쫓아내는 사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지금 하만이 페르시아에서 의인들을 축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만은 유다인들을 죽이는 날을 제비를 뽑아서 정했습니다. 113일에 제비를 뽑았는데 1213일이 나왔습니다. 7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12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령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지방의 관리와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되 곧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치니라하만이 유다인을 몰살하려고 제비를 뽑아서 조서를 내린 날이 113일입니다. 그런데 유대인의 유월절이 114일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 구원의 날입니다. 하만이 유대인들에게 보란 듯이 유월절 전날 왕의 조서를 썼습니다. 하만이 이스라엘의 구원의 날에 이스라엘을 모두 죽이려고 했습니다. 하만이 하나님의 구원의 날을 비웃은 것입니다. 유월절은 속죄입니다. 하만이 하나님의 속죄를 비웃은 것입니다. 유월절은 보혈, 즉 십자가입니다. 악인은 십자가를 비웃습니다. 세상은 십자가를 비웃고, 예수님의 속죄와 구원을 비웃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비웃습니다. 고린도전서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요 능력입니다.

 

하만은 유다인들의 법도 비웃었습니다. 8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유다인이 가지고 있는 법은 성경입니다. 성경이 이 세상의 다른 법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또 성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다 죽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만은 성경도 비웃은 것입니다. 꼭 우리 시대와 같습니다. 교회의 법을 세상이 비웃습니다.

 

차별금지법에 따른다면 제가 예배 중에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라고 설교하면 차별금지법 위반입니다. 국가인권위에서 저에게 이 말을 취소하라고 하면 저는 취소해야 합니다. 만약 신앙양심상 취소할 수 없다고 하면 3000만원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다시 다음 주에 취소하라고 했는데 또 취소하지 않으면 또 3000만원을 물어야 합니다. 현재 추진 중인 차별금지법에는 이행강제금을 반복해서 부과할 수 있습니다. 계속 취소하지 않으면 계속 강제이행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1년 동안 취소하지 않으면 벌금이 156천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 추진 중에 차별금지법이 최악의 차별금지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목사는 나가야 하고, 교회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여러분!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이 법은 악법 중에 악법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쫓아내는 시대가 됐습니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가짜가 진짜를 몰아냅니다. 비진리가 진리를 몰아냅니다. 미국에서 범죄자가 스스로를 여자라고 주장해 여자 교도소에 넣었습니다. 거기서 여자 죄수들에게 몹쓸 짓을 해서 여러 명이 임신을 했습니다. 하지만 법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지를 못합니다. 생물학적인 남자인 복싱 선수가 자신을 여자라고 주장해 지난 올림픽에서 여자 복싱 시험에 참가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복싱 시합을 한 것입니다. 여자는 싸워보지도 않고 포기를 했습니다. 이게 정당한 시합입니까? 이 법이 통과되면 남자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자 기숙사에 남자가 들어갈 수 있고, 여자 목욕탕에 남자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서양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법을 우리나라에서 통과시키자는 것입니다.

 

하만은 은 1만 달란트를 왕에게 주겠다고 합니다. 9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맡겨 왕의 금고에 드리리이다 하니은 일만 달란트는 당시 페르시아 재정의 2/3입니다. 이 엄청난 돈 앞에 아하수에로는 자신의 인장 반지를 빼어서 하만에게 주고 마음대로 쓰라고 합니다. 10-11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 하더라아하수에로는 전쟁에 패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습니다. 젊은 신하들은 왕에게 쾌락을 제안하고, 하만은 왕에게 상상 초월하는 액수의 돈을 제시합니다. 하만은 엄청난 돈으로 나라를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했습니다. 나라가 악인들, 간신배들에 의해서 이상하게 돌아갔습니다.

 

모르드개는 믿음을 지켰는데 민족은 위기에 빠지고 악이 더 득세했습니다.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악인이 무너지고, 의인이 영광을 얻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신앙을 지키면 악인 축출되고 의가 바로 서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반대로 됐습니다. 악인은 더 득세하고, 의인이 위기에 빠졌습니다. 15역졸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악인은 축배를 들며 기뻐하고 의인들은 도탄에 빠져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악인 때문에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이럴 때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성도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기도가 성도의 무기입니다.

 

제비를 뽑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었습니다. 하만이 113일에 제비를 뽑았는데 1213일이 나왔습니다. 11개월 후입니다. 첫 달에 뽑았는데 마지막 달이 뽑혔습니다. 하만은 당장 죽이고 싶었지만 당장은 못 죽입니다. 죽는다고 하는데 지금 죽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기간은 무슨 기간일까요? 원망, 탄식의 시간일까요? 아닙니다. 엎드리는 시간입니다.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하만은 이 기간을 유다인을 멸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4이 명령을 각 지방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 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악인들이 살인축제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기도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에게 엎드리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엎드릴 때 역전되는 역사가 있습니다. 엎드릴 때 마귀의 장난이 하나님의 섭리로 바뀝니다. 엎드릴 때 마귀의 시간이 하나님의 시간으로 바뀝니다. 하나님은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에게 엎드리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이때 모르드개와 유다인이 엎드리지 않았다면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없었습니다. 유다의 역사는 끝났습니다. 막다른 상황에서 기도하자 유다인에게 부흥이 왔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상황이 역전됐습니다. 잠언 16:33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이 세상 역사에 성도들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섭리가 있습니다. 뜻이 있습니다.

 

알곡 사이에 가라지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란 종들이 주인께 말합니다.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대답합니다. “원수가 밤에 와서 가라지를 뿌리고 갔구나!” 종들이 주인께 여쭙니다. “주인님! 가라지를 뽑을까요?” “아니다. 그냥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힐까 염려스럽다.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하고 곡식은 내 곡간에 넣으라고 할 것이다.” 주님이 가라지를 뽑아서 심판하실 때가 있습니다. 가라지 에 생기는 알곡이 고통받는 것을 주님이 아십니다. 여러분! 아직 끝나지 않은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섭리가 이루어질 때까지 주님께 우리의 삶을 맡기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주님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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