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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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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사사기 1:1~7
주일오전예배 | 2025-04-27
설교자 : 서요한 목사

사사는 선비 사() 자에 스승 사() 자를 써서 어떤 문제를 잘 처리(해결)하는 능력이 있는 스승이라는 의미입니다. 중국어 성경에서 가져온 말입니다. 영어 성경은 재판관(Judges)이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어로는 쇼페팀인데 이 말에는 통치자들, 다스리는 자들, 재판관들, 구원자들 등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사사는 전쟁 같은 국가 비상시에 나라를 구원하는 일을 수행하다가 전쟁이 끝나면 평민으로 돌아가 백성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재판관 역할을 했습니다. 사사는 12명으로 대사사 6명과 소사사 6명이 있습니다. 사사기는 유대 탈무드에 의하면 사무엘 선지자가 기록했습니다. 사사 시대는 옷니엘이 사사로 세워진 때(BC 1390)부터 사울이 왕으로 세워진 때(BC 1050)까지 약 340년의 기간입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12지파에게 분배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모두 정복한 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분배를 받은 각 지파가 스스로 정복해야 했습니다. 분배를 받았지만 정복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1:2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가나안 땅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과거형입니다. 하지만 가서 그것을 취해야 합니다. 주셨는데 취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여호수아는 출애굽 후 40년 동안 광야에서 모세의 종 역할을 했고, 7년 동안 31명의 왕을 죽이고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스라엘의 전설적인 지도자입니다. 여호수아가 죽자 이스라엘에는 매우 큰 리더십의 공백이 왔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사회적으로 아니면 개인적으로 공백기가 반드시 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마치 산이 하나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가슴이 얼마나 공허한지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대통령이 없습니다. 혼란기 또는 변혁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런 사태로 밥을 못 먹고, 잠을 못자며, 병이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울 불안 등의 정신적인 공황 상태를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노리고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공백기나 혼란기가 온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사회가 망하거나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삶은 계속 됩니다. 역사는 계속 됩니다. 이 혼란기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께 집중하라

우리는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사건에, 이 세상 돌아가는 일에 집중하면 마음이 계속 흔들리고 불안합니다.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우리는 위에 계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느낄 때 내 삶은 주의 역사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네” ADHD, ‘주의력결핍과잉 행동장애라는 것이 있습니다. ADHD의 특징은 집중을 못하는 것입니다. 주위가 산만하고 불안해요. ADHD인 사람은 뇌에서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하다고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스마트폰 때문에 집중을 못한다고 합니다. 마귀가 온갖 것을 동원해 사람들의 신경을 분산시켜 불안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마귀의 전략을 캐치하십시오. 마귀에게 속지 마십시오. 영적 ADHD가 되지 마십시오. 환란이 오면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시선을 주변의 환경에서 하나님께로 옮기십시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이것이 세상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도에 집중해야 합니다. 1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여호수아가 죽자 이스라엘이 제일 먼저 한 일이 기도입니다.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여쭈다는 말이 히브리어로 솨알입니다. 솨알은 묻다, 질문하다, 구하다, 요청하다, 구걸하다(20:4)’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끼리 상의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하는데 그냥 점잖게 한 것이 아니라 거지가 구걸하듯 간절히 했습니다. 사람들이 상담을 할 때는 고민을 점잖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걸인처럼 졸라대며 묻고 매달렸습니다. 기도가 하나님께 집중하는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멍하니 기다리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기도에 집중했습니다. 사도행전 1:13-14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기도에 집중했을 때 성령님께서 강림하셨고, 그 능력으로 두려움을 이기고, 세상으로 나가 예수 이름을 전했습니다. 기도가 하나님께 집중하는 방법입니다. 기도가 불안을 이기는 길입니다.

또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서는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라는 말로 시작하고 여호수아는 모세가 죽은 후에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두 책의 시작이 똑같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었을 때와 같이 모세가 죽었을 때도 이스라엘은 매우 큰 공백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에 집중하게 하십니다. 1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모세가 죽자 하나님이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에 집중하게 하신 것입니다. 8-9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말씀에 집중했을 때 모세 리더십의 공백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극복했습니다. 마음이 혼란스럽고 공허할 때 말씀을 펼치십시오.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을 채워줄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말씀을 배에 가득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엘리야의 승천할 기약이 가까이 왔습니다. 엘리야의 제자들은 자기 스승인 엘리야가 승천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승천하면 매우 커다란 리더십의 부재가 올 것입니다. 엘리야의 생도들은 아무도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대비를 했습니다. 어떻게 대비를 했을까요? 엘리사는 엘리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엘리야가 벧엘로 가면 벧엘로 따라가고, 여리고로 가면 여리고로 따라갔습니다. 어디든지 따라갔습니다. 오지 말라고 해도 따라갔습니다. 결국 엘리야가 묻습니다. “무엇을 구하느냐?” 엘리사가 대답합니다.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엘리야가 말합니다. “어려운 것을 구하는구나!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엘리사는 스승인 엘리야의 말대로 엘리야의 승천을 끝까지 집중해서 바라보았습니다. 시선을 떼지 않았습니다. 그때 엘리야의 능력이 엘리사에게 임했습니다.

예수 이름에 집중하십시오. 십자가에 집중하십시오.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앤서니 라빈스는 7살 때 부모님이 이혼했고, 학력은 고등학교이고, 너무 가난해서 17살부터 청소부로 일을 했습니다. 쓰레기통을 뒤져서 남들이 입다가 버린 옷을 입고, 싱크대가 없어서 욕조에서 설거지를 하고, 버스 탈 돈이 없어서 먼 길을 걸어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됩니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책은 세계적으로 1000만부 이상 팔렸습니다. 제가 주변에 있는 도서관을 다녀보니 도서관마다 이 책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의 재산은 6천억이 넘고,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강연을 다니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는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엄청난 양의 독서였다고 합니다. 그는 1997, 국제상공회의소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10"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앤서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집중력은 성공의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성공적인 사람들은 하나의 일에 집중하고, 다른 것들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새파란 젊은이였지만 자신에게 극적인 변화가 온 것은 "능력의 집중"에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불행하게 사는 것은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재능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돋보기는 햇볕을 모으는 작용을 합니다. 햇볕을 모으면 물체를 태울 수 있는 에너지가 생깁니다. 레이저 광선이 강력한 이유는 특정 방향을 빛을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집중하면 레이저와 같은 강력한 능력이 생깁니다. 넌 죽어라고 공부하니? 난 집중해서 공부한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공부는 집중해서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십자가에 집중하십시오. 하나님께 집중하는 방법이 혼란한 세상을 이기는 길입니다.

올라가라

여호수아가 많은 땅을 정복했고, 이스라엘은 각 지파별로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이제 땅을 더 정복하지 않아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 만큼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그만하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정복하겠다고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다 이루지 못한 역사를 이어서 이루어 가겠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서와 사사기는 똑같이 그리고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우리말 성경에는 번역이 생략됐습니다. 모세도 죽고, 여호수아도 죽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 됩니다. 이스라엘 후손은 여호수아가 죽었지만 여호수아가 못 다 이룬 일을 이루려고 했습니다. 1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라는 말씀은 계속 싸우겠다는 의지입니다. 고대의 성읍들은 군사 전략상의 이유로 대부분 높은 산악 지대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그 성읍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올라간다는 말은 지리적으로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올라가라는 말이 1절에서 4절까지 절마다 한 번씩 나옵니다. 올라가다, 올라가다, 올라가다, 올라가다. 사사기 기록자가 올라가다는 말을 매우 강조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앞으로 똑바로 위로 올라가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제 자리에 주저앉고, 뒤로 빠지는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요나에게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요나는 욥바로 내려갔고, 배를 타더니 배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계속 내려갔습니다. 결국 요나는 바다 밑까지 내려갔습니다. 뒤로 빠지고, 물러나지 마십시오. 앞으로 가시고, 위로 올라가십시오. 빌립보서3:12~14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앞으로, 똑바로, 위로,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이게 성경입니다.

유다 지파가 산지로 올라가서 열심히 싸웠습니다. 그런데 승리의 결정적인 요건은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1:4 “유다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시니 그들이 베섹에서 만 명을 죽이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유다 지파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손에 넘겨주었다는 말은 주도권이 유다 지파에게 있어서 유다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네 마음대로 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손에 어떤 일이나 원수를 붙여주시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게 인생 승리의 비결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손에 쥐고 계신 것을 내 손에 주셔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김영준 씨의 멀티팩터라는 책이 있습니다.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거짓말>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입니다. 성공한 사람과 기업의 공통점을 분석했습니다. 그랬더니 성공이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변 환경적인 요인이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또 운이 필요했습니다. 성공은 노력이라는 단일 요인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중요인과 운이 결합한 복잡한 방정식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스타벅스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잘 나갈 수 있는 이유는 시대적 맥락과 환경적 맥락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시대를 잘 타고 났다는 말입니다. 농부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하늘에서 비가 오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 유대인이 많은 이유가 무엇인줄 아십니까?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마지막을 하나님께 맡기기 때문입니다. 결실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입니다. 운칠기삼이라고 하죠. 운이 7할입니다. 운을 기독교적으로 말하면 은혜입니다. 자수성가를 했다고 합니다. 죄송하지만 자수성가는 없습니다. 우리는 신수성가라고 해야 합니다. 사람은 은혜로 사는 것이지 자기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순종하라

그런데 유다 지파가 조금 이상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지파에게 올라가라고 하셨지 시므온 지파를 데리고 가라고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3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유다 지파가 시므온 지파에게 우리를 도와주면 우리도 너희를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유다 지파가 시므온 지파와 같이 올라간 것은 잘 한 일일까요? 아니면 잘못한 일일까요? 성경은 잘했다혹은 잘못했다라는 평가가 없습니다. 성경 기자가 평가를 독자들에게 맡긴 것 같습니다. 여기서 설교자들의 견해가 나누어집니다. 먼저 두 지파가 협력한 것은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저도 두 지파가 협력했다는 점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 조금만 동의를 합니다. 완전 동의는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협력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협력하십시오.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봉사하세요. 함께 하면 좋습니다. 함께 할 때 복이 있습니다. 시너지 효과도 생깁니다. 솔로몬은 함께 하면 상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함께 할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도서 4:9-11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팔레스타인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습니다. 여행 중에 밤이 되면 동성끼리 등을 맞대고 들판에서 잤습니다. 그러면 밤이 되도 체온이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협력하십시오. 싸우지 마십시오. 마음의 따뜻함을 나누십시오. 그리스도인은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는 싸우다가 망한 역사입니다. 고구려가 망한 이유는 연개소문이 죽은 이후에 지배층의 권력 다툼 때문이었습니다. 수나라, 당나라와 오랜 전쟁으로 국력이 약화됐기는 하지만 그래도 버틸 만은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천년 신라와 고려도 내분으로 망했고, 500년 역사의 조선도 당파 싸움으로 망했습니다. 내분으로 치고받고 싸우다가 국력을 상실하고 일본에게 유린당했습니다. 꼭 힘이 없어서 망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렇게 싸웁니다. 한국 사람들의 아주 나쁜 특징은 망할 때까지 싸운다는 것입니다. 지금 나라가 멸망할 수 있는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대만을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중국인이 백만 명, 조선족이 칠십만 명입니다. 작년에 국민연금 공단에서 외국인에게 지급한 국민 연금 50프로가 중국인들에게 갔습니다. 중국 쇼핑몰 테무, 알리 익스프레스, 알리바바 사용하지 마십시오. 중국에서 우리나라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조금 비싸도 지마켓, 옥션, 쿠팡 이용하세요. 나라가 망하고 있는데 정치인들이 싸우고 국민들은 정치인들에게 속아서 싸우고 있어요. 그런데 교인들이 그렇게 싸우네요. 우리는 절대로 싸우지 맙시다. 싸워봐야 어둠에 세력만 좋아합니다. 절대 득이 없어요.

제가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가 같이 올라간 것을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은 유다 지파에게 올라가라고 하셨지 시므온 지파와 함께 올라가라고 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유다 지파는 시므온 지파와 함께 가기를 원했을까요? 아마도 베섹이라는 나라가 매우 강한 나라였고, 왕인 아도니 베섹은 아주 포악하고 잔인한 왕이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7절에 보면 아도니 베섹이 과거에 70명의 왕들을 정복하고, 그들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잘라버리고, 자기가 먹는 상에서 떨어지는 음식을 주어먹게 했습니다. 아도니는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아도니 베섹은 베섹의 왕(우두머리)이라는 뜻입니다. 아도니 베섹은 아주 포악하고 인정머리 없고 야비한 인간입니다. 베섹은 아도니 베섹의 강력한 통치 아래에 있는 나라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정복하지 못한 곳 중에 하나가 베섹입니다.

유다가 혼자 올라가지 못한 이유는 아도니 베섹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아도니 베섹과 싸우기 위해서는 매우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시작되자 시므온이 보이지 않습니다. 계속 유다 지파만 언급이 됩니다. 분명히 같이 가기로 했는데 4절에 유다 지파만 올라갔다고 했습니다. 8절에도 유다 자손이 예루살렘을 쳤다고 했고, 9절에도 유다 자손이 내려갔다고 했으며, 10절에도 유다가 또 가서 헤브론을 쳤다고 되어 있습니다. 시므온 지파가 보이지 않습니다. 17절에만 시므온 지파가 한 번 나옵니다. 왜 시므온 이야기가 없을까요? 하나님은 유다 지파에 그 땅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2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노라 하시니라유다 지파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철저하게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적이 아무리 두려워도 넘겨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했어야 합니다. 협력은 중요합니다. 협력하십시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대신하거나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지만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일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대신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은 내가 해야 합니다. 그런 일은 남에게 넘기지 마십시오.

제 딸이 여기에 있습니다. 제 딸은 제게 대체불가입니다. 제 딸보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쁜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아무리 잘난 아가씨를 1001000명 데려다줘도 제 딸과 바꿀 수가 없습니다. 제 딸은 제게 대체불가인 존재예요. 제 아내가 저기 뒤에 있어요. 제 아내도 제게 대체 불가입니다. 어머님, 형제 모두 대체 불가입니다. 하나님께 서요한 목사는 대체불가입니다. 저 보다 머리도 좋고, 인품도 좋고, 잘난 사람이 세상에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저를 부르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대체불가인 존재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대체불가인 존재입니다. 여러분을 대체할 다른 어떤 존재가 없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나와도 여러분을 대체할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어요. 여러분의 믿음의 자리, 사명의 자리를 지키세요.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시므온은 하나님 앞에 대체불가였습니다. 그런데 유다와 함께 하면서 존재가 사라져갑니다. 세상이 어렵고 혼란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더 말씀에 가까이 하고, 더 기도하고, 더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람이 세게 불어도 하나님에게 눈을 떼지 마십시오.

아도니 베섹은 베일에 가려진 가나안 땅의 실력자이었습니다. 무서운 적은 보이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할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내 손에 넘겨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믿고 나가서 순종하면 약속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집니다. 3절부터 7절 사이에 죽였다는 말이 세 번 나오고, 잘랐다는 말이 두 번 나오고, 싸운다는 말이 두 번 나옵니다. 우리는 우리 삶에 잘라버릴 것이 있으면 싸워서 완전히 끊어버려야 합니다. 50퍼센트만 순종하지 마시고 100퍼센트 순종하세요. 철저하게 순종하세요. 왜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우셨으면서 여호수아의 후계자는 세우지 않으셨을까요? 각 지파에서 여호수아처럼 일어나 남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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