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계속 더럽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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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이사야 1:5~9
주일오전예배 | 2021-08-08
설교자 : 서요한 목사

작년에 저의 어머니께서 틀니를 하셨습니다. 60대에 이가 한 두 개씩 빠져갈 때 이를 해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안하셨어요. 나이를 드실수록 이가 하나씩 빠져갔습니다. 빠질 때마다 이를 하시라고 했지만 치료하는 게 아프고 싫다며 고집을 피우시고 하지 않으시는 거예요. 그렇게 20년이 흘렀습니다. 이가 몇 개 남지 않았습니다. 자식들이 더 늦기 전에 이를 하자고 했지만 끝내 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이를 하시겠다는 거예요. 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살릴 수 있는 이가 하나도 없어 다 빼고 전체 틀니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 게다가 잇몸 뼈가 다 주저앉아 틀니를 걸 곳이 없다는 거예요. 틀니를 했습니다. 그런데 틀니를 거의 빼고 계세요. 틀니를 걸 뼈가 없으니까 틀니가 고정이 잘 안 돼 사용하기 불편한 거예요. 틀니를 한 보람이 없어요. 그런데 제가 적응이 안 돼는 게 있어요. 전체 틀니를 하니까 어머님의 얼굴이 바뀌더라고요. 저의 어머님 같지가 않아요. 어머님이 낯 설어요. 어머님 뵈러 가면 어머니 집에 다른 분이 앉아 계신 것 같아요. 틀니를 한지 1년이 됐는데 아직도 낯 설어요. 뵐 때마다 다른 분 같아요. 그래서 제가 아내에게 어머니 같지 않다는 말을 여러 번 했습니다. 그러니까 아내도 그렇다는 거예요. 잇몸 뼈가 남아있을 때 일찍 이를 했더라면 얼굴이 바뀌지 않았을 것입니다. 너무 늦게 해서 본인도 불편하고 가족도 이상한 거예요. 병원에 가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야 합니다. 사람들이 미루다가 늦게 가요. 그리고 후회해요. 의사의 진단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향해 당신께서 친히 만드신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단지 대표적인 표본일 뿐이며 그들에게 전해진 말씀은 온 인류에게 전해진 말씀입니다. 성경은 우리 병의 원인을 하나 하나 자세히 살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할 때만이 우리는 복음으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로이드 존스). 이사야는 병든 이스라엘의 죄를 살피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사야를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이사야를 계속 따라서 가십시오. 그리고 선지자의 진단을 들으십시오. 그때 우리 병이 치료됩니다. 말씀이 사람을 새롭게 합니다. 전혀 새로운 사람을 만듭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살피고 조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작년에 임플란트를 했습니다. 정기 검진이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을 가는 것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가야만 합니다. 그래야 제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진단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마귀는 사람을 수술하는 힘이 있습니다. 마귀를 따라가 보세요. 다른 사람이 될 것입니다. 선지자의 말씀은 사람을 수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선지자를 따라가 보세요. 전혀 새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마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은 죄를 따라갔습니다. 그래서 전혀 다른 사람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따라간 죄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에 대한 거역입니다. 둘째, 은혜에 대한 무지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떠나감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떠나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완전히 딴 사람이 됐습니다. 그 참상이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이 시간 죄의 결과가 얼마나 처참한지 살펴보면서 성령님께서 성경을 통해 주시는 영적 교훈을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계속 더럽지 마십시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아주 멀리 떠나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더 멀어져만 갔습니다. 

<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5a)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공동번역 성경은 아직도 덜 맞아서 엇나가기만 하는가?”라고 번역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수록 더 멀어져 갔다는 말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패역하다고 했습니다. 패역은 도리에 어긋나다, 순리를 거스르다라는 뜻입니다. 거꾸로 되었다는 뜻입니다. 순리가 아니라 역리라는 말입니다. 패역하다는 말이 히브리어로 사라입니다. 사라는 진실에서 이탈하다’, ‘정로를 벗어나다’, ‘()뚤어지다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람이 마땅히 가야 할 정로를 벗어났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도리에서 어긋나 있었고 순리를 거스르는 일을 했습니다. 한 번, 두 번 거스르다가 제자리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진실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거듭하느냐는 말의 시제가 미완료입니다. 계속 더 멀어져 간 것입니다. 멀어져가다가 이제는 역리가 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순리를 따라 살지 않고 역리를 따라 살았습니다. 거듭하다는 말이 증가시키다, 더하다’(, 야샤프)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매를 맞았지만 더욱더 패역해져만 갔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난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더욱 멀어져만 갔습니다. 

고대 그리스 소피스트의 대표적인 철학자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만물의 기준, 표준이라는 말입니다. 인간이 만물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창조 이래 인간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이익에 따라 변합니다. 힘에 따라, 환경에 따라, 생각에 따라, 기분에 따라 변합니다. 수시로 변합니다. 이랬다저랬다 합니다. 끊임없이 변하는 인간이 만물의 척도가 될 수 있을까요? 반면에 자연은 변하지 않습니다. 항상 그대로입니다. 사람 보다 자연이 더 기준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자연을 만물의 척도로 삼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물의 다스리는 자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만물의 척도일가요? 성경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기독교는 이 세상이 가야할 길입니다. 기독교는 인류의 순리이며 도리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기독교를 역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순리를 역리로 바꾸고 있습니다. 순리가 아니라 역리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패역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이 패역해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패역해지고 있습니다. 세상이 점점 더 하나님의 길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세상 따라 가지 마십시오. 성경을 따라 가십시오. 이것이 인간이 가장 행복한 길입니다. 순리를 따라 가는 것이 생명의 길입니다.  

에스겔서에 보면 손에 장대를 들고 있는 한 사람이 나옵니다. 

  • <40:3, 5>
  • <3> 나를 데리시고 거기에 이르시니 모양이 놋 같이 빛난 사람 하나가 손에 삼줄과 측량하는 장대(카네, 갈대)를 가지고 문에 서 있더니
  • <5> 내가 본즉 집 바깥 사방으로 담이 있더라 그 사람의 손에 측량하는 장대를 잡았는데 그 길이가 팔꿈치에서 손가락에 이르고 한 손바닥 너비가 더한 자로 여섯 척이라 그 담을 측량하니 두께가 한 장대요 높이도 한 장대며

이 장대는 측량하는 도구()입니다. 길이를 재는 장대입니다. 이 사람이 이 장대로 성전을 측량했습니다. 이 장대가 히브리어로 카네입니다. 카네는 갈대, 장대라는 뜻입니다. 카네가 헬라어로는 카논입니다. 카논은 갈대, 막대기, 기준, , 규범, 표준이라는 뜻입니다. AD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아타나시우스가 성경을 캐논이라고 했습니다. 아타나시우스는 신약성서 27권 체제의 목록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입니다. 캐논은 라틴어로 정경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것의 기준, 표준, 규범이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이 기준이라는 말입니다. 캐논이라는 말의 기원이 구약성경 히브리어 카네입니다. 모양이 놋 같이 빛난 사람이 손에 가지고 있는 장대가 상징하는 것은 성경입니다. 놋 같이 빛난 사람이 누구일까요? 구약에 나타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손에 성경을 가지시고 모든 것을 측량하십니다. 이 세상을 측량하십니다. 성전을 측량하십니다. 교회를 측량하십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을 측량하십니다.

다니엘서에 빛난 사람이 세상 왕을 측량하셨습니다. 바벨론 왕 벨사살이 술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커다란 손가락이 나타나더니 흰 벽에 메네메네데겔우바르신이라고 쓰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은 측량해보니 왕이 수준 미달이라는 뜻입니다. 요한계시록에 그 빛난 사람이 일곱 교회를 측량하셨습니다.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는 그 측량이 한참 미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성경이 모든 것의 기준입니다. 기독교는 정로로 가는 종교입니다. 성경이 인류가 가야할 바른 도리이며 바른 순리입니다. 이 성경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패역한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순리를 위해 선택받은 이스라엘을 역리의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징계를 받았지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계속 멀어져만 갔습니다.

세상이 하나님으로부터 더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세상이 거꾸로 되고 있습니다. 순리를 역리로 바꾸고 있습니다. 세상이 더욱 강팍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경을 캐논, 자로 삼아 순리대로 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캐논을 보고 들으십시오. 성경이 만물의 척도입니다. 성경이 기준입니다. 캐논을 보고 듣지 않으면 우리는 기준에서 멀어집니다.

<22:11>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요한 사도는 불의한 자는 계속 불의하고 더러운 자는 계속 더러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말세의 특징입니다. 이 세상 더러움에서 떠나십시오. 계속 불의하지 마십시오. 계속 더러우면 나중에는 돌이키기가 어렵습니다.  

<24:13> 너의 더러운 것들 중에 음란이 그 하나이니라 내가 너를 깨끗하게 하나 네가 깨끗하여지지 아니하니 내가 네게 향한 분노를 풀기 전에는 네 더러움이 다시 깨끗하여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깨끗하게 하나 네가 깨끗하여지지 아니하니라는 말은 징계를 받아도 회개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분노를 풀기 전에는라는 말씀은 더 큰 징계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혹시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가고 계신 분 없으십니까? 여러분! 계속 더럽지 마십시오.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2. 부드럽게 함을 받으십시오.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은 머리에서 발바닥까지 온 몸이 병 들었습니다. 먼저 이사야 선지자는 머리가 병 들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머리는 생각하고 판단하며 분별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머리를 굴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묘안을 생각하다, 머리를 써서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뜻입니다. 머리 큰 양반, 발 큰 도둑놈이라는 제주 속담이 있습니다. 양반은 머리가 크고 도둑놈은 발이 크다는 말입니다. 양반은 머리를 써서 살고 도둑놈은 발을 써서 산다는 뜻입니다. 머리는 생각과 판단의 좌소입니다. 그러니까 머리가 병 들었다는 말은 생각, 판단, 사고, 분별력, 이성 등등 뇌로 할 수 있는 기능들이 병 들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병 들었습니다. 영적인 지식이 병 들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른 판단, 바른 생각, 바른 신앙을 찾아볼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리가 아니라 역리가 된 이유는 온 머리가 병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는 머리를 첫 번째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뇌를 싸고 있는 뼈는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뼈 중에 하나입니다. 뇌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병 들었다는 말은 치명적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머리를 지키십시오. 생각을 지키십시오. 판단력, 영적 분별력을 지키십시오.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라고 했습니다. 피곤하다는 말이 히브리어로 다와이입니다. 다와이는 허약한, 쇠약한, 곤비한, 몽롱한, 병든, 아픈이라는 뜻입니다. 병이 들어 힘이 없고 의욕이 없으며 몽롱한 상태를 말합니다. 온 마음이 피곤하다고 했습니다. 전혀 의욕이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말 성경은 마음은 온통 혼미해졌구나!”라고 번역했습니다. 중국어 성경은 어둡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속사람은 온통 병이 들어 힘이 없고 혼미하며 어두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대하여 영적으로 어둡고 몽롱한 상태였습니다. 영적으로 아무 힘이 없고 곤비했습니다. 신앙의 열심이 완전히 식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어떤 열정도 찾아볼 수가 없게 됐습니다. 그런데 세상과 악에 대해서는 총명하고 힘이 넘쳤습니다. 여러분! 예배에 열심히 있으십니까? 찬송과 기도에 대해 열정이 있으십니까? 기도시간만 되면 하품만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면 마음이 병들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16:19)고 했습니다. 악이 아니라 선에 대해 열심을 품으십시오.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해 열심을 품으십시오. 

또 머리에서 발바닥까지 온 몸이 병이 들었습니다.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상한 것(페차, 파차)은 찢어지고 부상당했다는 뜻입니다. 터진 것(합부라)은 매를 하도 많이 맞아 시퍼렇게 멍이 들고, 심한 경우에는 터져서 피가 난다는 뜻입니다. ‘새로 맞은 흔적은 맞은 곳을 또 맞았다는 뜻입니다. 머리에서 발바닥까지 성한 곳이 한 군데도 없을 정도로 맞고 또 맞았습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하나님께 맞을수록 하나님을 더 멀리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떠난 백성을 시퍼렇게 멍들고 터지고 짓무르도록 벌하고 계십니다. 또 이것은 죄가 사람을 얼마나 처참하게 하는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이것이 죄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죄의 실체라는 것입니다. 죄에 빠진 너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죄는 조금 부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죄를 사소한 결함이나 부족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죄는 아주 비참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렇게 상처를 입었지만 치료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짜다(주르)는 말이 누르다는 뜻입니다. 싸매다(하바쉬)는 말은 상처를 싸서 묶어준다는 뜻입니다. 올리브 연고라는 것이 있습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피부가 따갑고 당기는 느낌이 듭니다. 이때 올리브 연고를 발라주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아프지 않습니다. 또 올리브기름은 상처를 아물게 하고 감염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상처를 입으면 당기고 매우 아픕니다. 이때 올리브기름을 발라주면 피부가 부드러워져 당김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공동번역 성경은 약을 발라주다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이스라엘을 위해 기름을 발라줄 사람은 없었습니다. 터진 상처를 누르고 싸매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곪고 짓무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죄로 처참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세파에 상해 굳어진 마음과 몸을 부드럽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곪고 찢어진 곳을 싸매주시는 손길이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기름이 여러분의 머리와 마음과 온 몸을 치료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성령의 기름을 구하세요.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해 딱딱한 채로 있는 비참한 인생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를 거부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부드럽게 하심을 받아들이십시오. “나는 거부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회개하지 않는 것, 죄에 그대로 있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교회 근처 어떤 아파트 뒷부분 정원에서 애완견과 종종 무언가를 하는 한 노인이 있습니다. 그 노인은 애완견을 아기처럼 입혀 밀고 다니는 노인용 카트에 앉혀놓고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는 아파트 정원에서 무언가를 하십니다. 그 노인은 아주 여위였습니다. 얼굴에 쓸쓸함이 배어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야위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도 없습니다. 항상 혼자입니다. 누군가를 쳐다보거나 주위를 둘러보지 않습니다. 풀숲에서 오직 애완견과만 무엇을 하십니다. 자식이 없나! 가족이 없나! 친구가 없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위로자도 동행자도 없어 보입니다. 그 분의 모습이 오늘 우리 시대 사람들의 영적 상태가 아닐까요?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3. 땅이 치료되는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그리스도인들은 죄가 사람들의 영혼을 상하게는 하지만 몸까지 상하게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죄를 아무 영향력이 없는 추상적인 관념 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실재적이고 강력하며 파괴적입니다. 죄는 파괴하되 아주 철저하게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다윗이 죄를 졌습니다. 이로 인해 한 가정이 깨졌고 한 아이가 죽었으며 나라는 둘로 쪼개졌습니다. 다윗 왕가는 영원히 칼이 떠나지 않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죄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는 개인은 물론 가정과 단체와 국가까지 파괴합니다. 역사상 많은 나라들이 죄 때문에 망했고 많은 도시들이 죄 때문에 파괴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죄는 땅도 파괴합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물이 풍부하고 하나님의 동산처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여호와의 동산 같다는 말은 에덴동산 같다는 말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었는지 아시겠습니까? 하지만 지금은 어떤 곳이 되었습니까? 사람이 전혀 살 수 없는 황폐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죄는 좋은 것, 아름다운 것, 중요한 것, 귀한 것을 모두 파괴합니다. 죄는 모든 것을 쓸어버립니다. 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 영향력이 매우 넓고 매우 높으며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깊습니다. 죄는 매우 영적이며 매우 육적입니다. 죄는 매우 내적이며 매우 외적입니다. 죄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그 영향력은 광범위합니다. 죄는 모든 것을 매우 철저하게 파괴합니다. 본문은 죄가 땅을 얼마나 철저하게 파괴했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 <7-8>
  • <7>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폐하였고
  • <8>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참외밭의 원두막 같이, 에워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이사야는 죄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축복의 땅, 말씀의 땅, 은혜의 땅을 어떻게 만들어버렸는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땅은 황폐하였고 성읍들은 불에 탔고 토지는 삼켜졌으며 파괴됨 같이 황폐하여졌다고 했습니다. 죄는 하나님의 선민이 거하는 아름다운 땅을 쓸어버렸습니다. 예루살렘은 망대와 같이 쓸쓸한 곳이 되었습니다. 참외밭의 원두막처럼 초라한 곳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죄가 가져온 결과입니다. 이것이 너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죄는 인간을 비참하게 합니다. 황폐, 불에 탐, 삼켜짐, 파괴됨, 쓸쓸함, 황무함 이것은 이 시대 우리 사회의 영적인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죄로 사람들의 마음이 광야처럼, 사막처럼 황무해져가고 있습니다.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악한 일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회가 병 들었고, 사람들이 곤고해져 있으며 땅이 황무해져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우리를 고쳐달라고 기도합시다. 이 시대의 죄악을 고쳐달라고 기도합시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 황무함을 고치실 수 있습니다.

<대하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과테말라에 알모롱가라는 작은 산악도시가 있습니다. 알모롱가 주민들은 마시몽이라는 우상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마시몽'이라는 말은 묶여진다, 묶인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름처럼 이 산촌마을 원주민들인 인디오들은 완전히 우상에 묶여서 살았습니다. 알모롱가는 물이 잘 나오지 않아 땅이 척박하고 농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한 달 동안 나오는 농산물이 트럭 5대 정도 밖에 안 됐습니다. 술집, 유흥업소가 많아 알코올 중독자들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깨진 가정, 탈선 청소년들이 많았습니다. 폭력과 술, 성적 범죄와 도박이 난무한 도시였습니다. 작은 마을인데 교도소가 4개나 될 정도로 범죄율이 높았습니다. 이 마을에 마리아노라는 크리스천 청년이 있었는데 기도 중에 알모롱가 마을을 위해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마리아노는 하나님이여, 알모롱가 마을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백성들이 억매여 있는 귀신의 손에서 떠나가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을 고쳐주시옵소서.”라며 눈물로 기도하는데 기도하는 사람들이 한명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기도에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들이 술을 끓고, 깨어졌던 가정들이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우상을 섬기던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리아노는 목사가 되어 1974년에 갈보리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하나님은 마리아노 목사님을 통해 엄청난 일을 행하셨습니다. 병자가 치료되고 가정이 회복되며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 위협을 느낀 무당들이 깡패들에게 마리아노 목사를 죽이라고 사주했습니다. 깡패가 마리아노 목사 입에 총을 대고 쐈는데 불발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달그락 거리기는 하는데 총이 발사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곳을 향해 쏘면 총알이 나갔습니다. 무당이 겁에 질려 마을을 떠났습니다. 목사님에게 돌 세례를 퍼붓던 깡패들이 모두가 변화되어 지역 목사들이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교도소에 사람들이 없어져 문을 닫기 시작해서 4개 교도소가 다 없어졌습니다. 36개의 술 집 중에 33개가 문을 닫았습니다. 하나님이 땅도 고쳐주셨습니다. 샘이 솟지 않는 척박한 땅이었는데 샘이 터졌습니다. 그 지역 토지가 옥토로 바뀌었습니다. 농작물이 2-3배씩 커졌습니다. 농산물 수확이 갑자기 1000배가 되었습니다. 미국 농업 전문가들이 몰려와서 조사하였습니다. 그들의 조사 결과는 간단하였습니다. “원인을 찾을 수 없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만 고치시는 것이 아니라, 땅도 고치셨습니다. 이 야채들은 인근의 다른 마을에서 자라는 것들보다 23배 크고 맛도 더 좋아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나오는 홍당무는 세계제일이라고 합니다. 마리아노 목사가 시무하는 갈보리교회 제단에는 홍당무를 진열을 해놓았는데 색깔도 좋고 크기도 팔뚝만 했습니다. 다른 농산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죄는 세상을 황무하게 합니다. 죄는 인간을 참혹하게 합니다. 죄 보다 인간을 참혹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죄의 상태에 그대로 있지 맙시다. 주님이 죄를 이기셨습니다. 주님을 의지하고 죄를 이깁시다. 계속 더럽지 맙시다. 계속 불행하지 맙시다. 계속 아프지 맙시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이 말씀을 의지하고 이 땅, 이 시대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이 땅의 황무함을 치료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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