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나의 싸움이 아니라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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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시편 27:2
새벽예배 | 2021-02-09
설교자 : 서요한 목사

<27: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확신이라는 말은 굳게 믿는다는 뜻입니다. 본문을 보면 확신에 차 있는 시인을 볼 수 있습니다. 시인은 어떻게 이런 확신에 차 있을까요?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서 교훈을 받기를 바랍니다.  

본문 끝부분에 시인은 나의 대적, 나의 원수들이 실족하여 넘어졌다고 했습니다. 히브리어 시제는 완료형입니다. 그래서 넘어졌다고 과거형으로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넘어졌다는 말을 영어 성경은 넘어질 것이다라고 미래형으로 번역했습니다. 우리말 성경은 과거형인데 영어성경은 미래형입니다. 왜 그럴까요? 상황을 볼 때 아직 전쟁이 끝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직 전쟁을 시작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전쟁을 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전쟁이 시인에게 아주 불리한 것 같습니다. 다윗은 아주 위험한 지경에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보고 시인은 원수들이 실족하여 넘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을까요? 원수들이 실족하여 넘어진다는 말은 이 싸움에서 내가 반드시 이긴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불리한 상황에서 어떻게 승리를 확신하고 있을까요? 시인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전쟁 상황에서 어떻게 이길 것을 확신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대적들이 악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앞부분에 악인들이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 왔다고 했습니다. 본문 중간에는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이라고 했습니다. 악인들과 나의 대적들이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악은 하나님의 성품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악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을 대적해서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따라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싸움에서 지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원수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다윗은 아주 불리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지금 자신이 싸울 적군이 악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의 편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자신이 하나님의 편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지금 개인적인 싸움을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편에서 하나님의 싸움을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삼상25:28> 주의 여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다윗은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에는 수 없는 영적인 싸움이 있습니다. 그 영적인 싸움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합니다. 인간적인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싸움을 싸우면 우리는 100번 싸워서 100번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싸움을 싸우면 100싸워 100번 모두 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싸움을 싸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 시간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세요. 그리고 오늘 하루 인간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대로 사세요. 그것이 세상과 싸워서 그리스도인이 이기는 방법입니다. 세상 방법대로 싸우는 것은 우리도 악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절대로 내 편이 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내가 의로운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내 편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싸움을 싸워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가운데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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