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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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요한계시록 1:7
주일오전예배 | 2021-01-24
설교자 : 서요한 목사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이 말씀을 KJV보라! 그분께서 구름들과 함께 오시느니라.”(Behold, he cometh with clouds)라고 현재형으로 번역했습니다. NIV보라 그분께서 구름들과 함께 오고 계신다.”(Look, he is coming with the clouds)라고 현재진행형으로 번역했습니다. 표준새번역 성경은 보아라,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신다.”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현대인의 성경은 미래형으로 보십시오. 그분은 구름을 타고 오실 것입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오시리라로 번역된 에르케타이는 현재 시제와 미래 시제로 동시에 번역이 가능한 단어입니다. 이것을 미래적 현재형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미래에 일어날 사건이지만 동시에 우리 현재의 삶에 매우 임박해 있는 사건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어느 날 갑자기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구 역사에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사건들은 어쩌다 일어난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그 모든 사건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한 하나하나의 과정들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역사 속에서 준비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건,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 선한 역할을 합니다. 어떤 것은 악한 역할을 합니다. 여러분은 준비되고 있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 선한 역할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도는 본문에서 기독교의 아주 중요한 교리 중에 하나인 재림에 관해 설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독자들은 그것을 눈여겨보거나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아주 놀라운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사도가 본문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르침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가르침은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재림은 요한계시록의 주제입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 가르침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모든 사람이 보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사도는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 가르침은 재림으로 사람들은 크게 애곡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 가지를 살펴보며 성령께서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음성을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사도는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고 했습니다. 여기 볼지어다.’라는 말은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잘 살펴보라는 뜻입니다. 사도는 그리스도의 재림 광경을 집중해서 보라고 하고 있습니다. 재림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산이나 들과 같은 평범한 광경이 아닙니다. 공중에 새가 하늘을 휙 날아가듯 그냥 스쳐지나가는 광경이 아닙니다. 재림은 봄에 꽃구경 하듯, 가을에 단풍구경 하듯 그렇게 구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 어떤 광경과도 견줄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광경입니다. 우주 역사에 단 한 번 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광경입니다. 지난 120일에 세계 최고의 국가 미국의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수십만 개의 성조기가 바람에 흔들렸습니다. 의전차량들의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이 세상의 최고의 싱어가 노래를 했습니다. 이 광경이 세계로 생방송이 되었습니다. 그 순간 세계의 이목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쏠렸습니다. 수만의 카메라가 연신 터졌습니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 대국들의 대통령 취임식은 한 번 쯤은 구경할 만한 화려한 쇼입니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세계인들의 제전인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은 정말 아름다운 쇼입니다. 아마도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쇼일 것입니다. 세계 불꽃 축제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수만의 불꽃이 하늘에서 폭발합니다. 정말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불꽃쇼입니다. 세계 불꽃쇼가 열리는 날이면 그 일대가 마비됩니다.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에는 새벽부터 사진작가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어떤 왕의 취임식도, 이 세상의 어떤 축제도 예수님의 재림 광경에는 견줄 수 없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빅토리아 폭포, 그랜드 캐니언, 중국의 장가계, 얼마나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재림 광경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안 됩니다. 예수님은 우주의 왕, 만왕의 왕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는 수많은 하늘의 천군천사들이 동원될 것입니다. 그때는 천국의 최고의 가수가 노래할 것입니다. 천사들의 나팔 소리가 이 우주에 울려 퍼질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그 광경을 넋을 놓게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이 세상과 저 영원한 세상에서 단 한 번뿐인 최고의 광경입니다. 다시없을 영광스러운 광경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광경을 어디서 보게 될까요? 저는 이 최고의 광경을 저 천국에서 보게 될 것입니다. 저는 환희와 기쁨과 희락 속에서 이 위대한 광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디서 볼 것 같습니까? 저처럼 반드시 천국에서 보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기쁨과 환희 속에서 보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때 꼭 천국에 있기를 바랍니다. 지옥에서 악령들과 원통해하며 보게 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고통과 괴로움, 울부짖음 속에서 보게 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틀림없이 사도는 매우 격정적인 소리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을 외쳤을 것입니다. “볼지어다.” 사도가 사람들의 비웃음이 두려워 아주 작은 소리로 볼지어다.’라고 했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사도는 아주 벅찬 소리로 볼지어다.’라고 소리쳤습니다. 폭탄이 꽝! 하고 터지듯 볼지어다.”라는 말이 사도의 입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요한은 90이 넘은 나이에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습니다. 그는 예수 이름 때문에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얼마나 인생이 고단했을까요? 그런데 그의 눈에 그리스도께서 영광 가운데 세상에 임하시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흥분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사도 요한은 성도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한은 늘 조용조용 설교했습니다. 하지만 재림의 메시지는 작은 소리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영광스웠고,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세상에 임하시는 주님을 보는 순간 요한의 입에서 터져 나온 한 마디. “볼지어다!” 이 말에는 사도의 강조가 있습니다. 오늘 나의 신앙에 재림신앙에 대한 강조가 있습니까? 혹시 그리스도의 재림을 생략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까? “볼지어다!” 이 말에는 사도의 감격이 있습니다. 나의 신앙에 재림에 대한 기대,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재림은 기독교 교리에서 그 어느 교리 보다 분명하고 확실한 진리입니다. 구약성경은 예수님의 초림에 대해 456회 언급한 반면 재림에 대해서는 1200회 이상 언급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300회 이상 재림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성경의 마지막 책입니다. 성경(계시)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이 됩니다. 세계 역사는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끝이 납니다. 장로교 교의신학은 모두 7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이 종말론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기독교 신학의 최종적인 진리입니다. 따라서 재림을 망각한 교회는 참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재림을 생각하지 않는 크리스천은 참 크리스천이라 할 수 없습니다. 크리스천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생각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어떤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결코 의심할 수 없는 확고한 신념입니다. “오실 수도 있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어쩌면 오시지 않겠어!”라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이 말에는 기독교 신앙의 확실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에녹이후 모든 선지자는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에녹은 수천 년 전에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유다서1:14)라고 예언했습니다. 다니엘은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7:13)라고 예언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당신께서 다시 오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는 사도들이 재림을 예언했습니다. 재림은 성경에서 일관되게 외쳐지는 교리입니다. 재림은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결코 흔들 수 없는 분명한 진리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은 다시 안 오실까요? 예수님의 오신다는 약속이 취소될 수 있을까요?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주의 운명, 인류의 운명, 나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되는 사건이라면 한 번쯤은 깊이 고민해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여러 번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고민할 때마다 저는 예수님은 다시 오실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람들은 재림을 비웃습니다. 재림이 없다고 말합니다. “로마 가톨릭 지도자들은 말했습니다. 예수는 다시 오시지 않는다.”(Jesus is NOT Coming BACK Roman Catholic Leaders SAID) 바티칸은 예수의 깨진 약속이라 정의 내리고 발표하길, “예수께서 이 말씀(14:1~3)을 하실 때에 그는 아마 와인을 마시고 있었을 겁니다.”(The Vatican defended Jesus’ broken promise, claiming “he was probably drinking wine” at the time when he made the comments.)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능력이 오락가락 하신 겁니다.” 살바도어 추기경이 덧붙이길, “우리도 술에 취하면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내뱉곤 하지 않습니까? 예수님도 별 다를 바 없으십니다.”(“Having the ability to turn water into wine had its ups and its downs.” added Cardinal Salvadore. “We all make promises we can’t keep when we’re drunk. Jesus was no different.”)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허무맹랑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정말 재림이 없을까요? 재림은 있습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왜 예수님은 다시 오실 수밖에 없을까요? 예수님의 마음은 이 땅의 교회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눈은 이 땅에 예수님의 나타나심을 간절히 사모하는 성도들 위에 있습니다. 슬픔과 고통과 억울함과 불의 속에서 허덕이며 고통당하고 있는 이 땅의 수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예수님의 마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저 하늘에 계시지만 예수님의 눈은 지금도 맞고 빼앗기며 죽임당하는 이 땅의 크리스천들에게 있습니다. 성도들이 고난당할 때 예수님의 마음은 불붙듯 합시다. 세상의 아비는 마귀입니다. 교회는 세상에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에서 고난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이 땅의 모든 불의를 바로 잡으실 것입니다. 사람들은 불의한 일을 보면 하나님이 계시다면 세상이 이럴 수 없어.”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사람들의 이 말을 바로 잡기 위해 반드시 오실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님의 눈에 우리 교회 위에, 서요한 목사 위에, 그리고 여러분 위에 계십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예수님은 다시 오시지 않겠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십니다. 이 약속은 결코 변개되거나 취소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했습니다. “타고라는 말은 손오공처럼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날아오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타고라는 말이 헬라어로 메타인데 이 단어는 함께, 곁에, 후에라는 뜻입니다.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은 구름과 함께 오신다또는 구름 중에 오신다라는 뜻입니다. 구름이 예수님을 휘감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구름이 예수님 발밑에 있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예수님은 구름과 함께 오실 것입니다. 이 구름은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중에 임재하실 때 구름을 동반하셨습니다.  

  • <16: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 <17: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은 예수님께서 큰 영광과 권능으로 오신다는 뜻입니다. 2천 년 전에 예수님께서 유대 땅에 오실 때는 강보에 싸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오실 때는 구름에 휩싸여 영광중에 오실 것입니다. 그때 권능의 구름이 하늘을 덮을 것입니다. 그때 성도들은 구름 속으로 올라가 공중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저 하늘 구름 속에서 맞이하는 주님은 환상적일 것입니다. 반면에 지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말할 수 없는 공포 가운데 구름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살전4: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여러분은 저 하늘을 예수님의 영광의 구름이 뒤덮을 때 그 구름 속으로 들려올라가겠습니까? 아니면 이 땅에 남아서 구름을 보겠습니까? 만약 땅에서 예수님의 구름을 보게 된다면 섬뜩한 두려움이 여러분을 삼켜버릴 것입니다. 그 공포는 다시는 없을 극한의 공포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한다면 벅찬 감격과 환희 가운데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이 땅이 아니라 저 아름다운 창공에서 주님을 영접하는 은총이 있기를 바랍니다. 혹시 누군가 예수님이 땅에 재림하셨다고 하면 그것은 틀림없이 사이비 이단인 줄 아시기 바랍니다. 누군가 땅에서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하면 그것은 이단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들과 말 섞지 마십시오. 조용히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우리는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모든 사람이 보게 된다는 말씀을 생각해보겠습니다.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는 아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결코 형이상학적이거나 추상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라는 말씀을 표준새번역 성경은 눈이 있는 사람은 다 그를 볼 것이요라고 번역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눈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볼 수 있도록 나타날 것입니다.  

로마 가톨릭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재림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벌써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예수님은 분명 어딘가에서 사람들을 위해 공식적으로 정말 선한 일을 하고 계실 겁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보이지 않게 재림하셨다는 뜻일까요? 아주 애매합니다. 여호와의 증인의 창교자인 러셀은 “1914, 곧 이방인의 때의 마지막에 하나님의 왕국이 지상에 완전히 건설되는 모습을 세상이 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1914년에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자 러셀은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모습 즉, 영으로 재림하셨다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신천지도 예수님이 영으로 재림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성경 말씀에는 비유나 상징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영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직설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재림을 직설법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예수님은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강림하신다는 말입니다. 제자들이 놀라고 무서워하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 나를 만져보고 나 인줄 알라고 하셨습니다.  

  • <24:37-39>
  •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예수님의 부활은 육체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육체를 가진 상태에서의 재림입니다. 영으로 재림하신다면 아무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영으로 오시는 것은 재림이 아닙니다. 육체로 오셔야 재림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영으로 재림하신다면 성경을 각 사람의 마음이 그를 지각하겠고또는 각 사람의 영이 그를 지각하겠고라고 바꾸어야 합니다. 영을 지각하는 것은 눈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예수님의 재림은 가시적인 재림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추상적인 재림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상상이 아닙니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재림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모든 사람이 보게 될 것입니다. 재림은 높은 자든지 낮은 자든지, 배운 자든지 배우지 못한 자든지 누구나 보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정결한 사람도 보게 될 것이며 부정한 사람도 보게 될 것입니다. 재림을 인정하는 사람도 보게 될 것이며 재림을 부정하는 사람도 보게 될 것입니다. 재림은 신자, 불신자, 죄인, 의인, 악인, 선인, 남녀노소, 모든 사람의 눈에 동일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태양이 모든 사람을 동일하게 비추듯이 예수님의 재림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보는 것에는 절대 예외는 없습니다. 저는 시각장애인도 예수님의 재림을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때 시각장애인의 눈이 열려 반드시 예수님의 재림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각 사람이, 모든 사람이 그가 임하시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볼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죽은 자들도 보게 될 것입니다. “각 사람의 눈이라는 말에는 죽은 사람의 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 예수님을 재판한 빌라도, 예수님을 희롱한 헤롯(23:11), 군중들을 선동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한 가야바도 예수님의 재림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죽음이 재림을 못 보게 할 수 없습니다. 지하의 깊은 무덤이 예수님의 재림을 가릴 수 없습니다. 이 세상 어떤 것도 예수님의 재림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서초동에 가면 트라움 하우스가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고 이건희 회장도 트라움 하우스를 갖고 있었습니다. 트라움 하우스에는 지하에 벙커가 있습니다. 핵폭탄이 떨어져도, 7.0 강진에도 끄떡없는 벙커입니다. 시멘트벽이 70cm입니다. 핵폭탄의 방사능을 막을 수 있는 두께가 30cm인데 그 보다 2배 이상 두꺼운 것입니다. 200명이 두 달을 살 수 있는 시설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70cm 두께의 지하벙커에 들어가 숨어 있어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 어떤 것도 예수님의 재림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찔렀던 자들도 예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9:34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고 했습니다. 요한은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른 사람이 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찌른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옆구리를 찌른 사람은 분명히 한 사람인데 왜 찌른 자들이라고 했을까요? “찌른 자들에는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른 군인 외에 손에 못을 박은 사람, 머리에 가시관을 씌운 사람들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때린 사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롱하고 욕하고 손가락질 한 사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찌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혹시 이 찌른 자들 속에 여러분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까? 믿는다고 말하면서 삶 속에서 예수님의 옆구리를 죄로 찌르고 또 찌르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르면서도 그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존재가 사람입니다. 지금은 찬송하는데 집에 돌아가서는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무쪼록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른 자들에게 포함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혹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르셨다면 지금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시기를 바랍니다. 회개하는 순간 예수님은 즉시로 죄를 사해주십니다. 사죄함을 받은 자에게는 그리스도의 재림은 영광과 환희가 될 것입니다. 저는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매일 회개합시다. 순간순간 회개합시다. 항상 회개합시다. 계속 회개합시다.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언제 죽음의 사자가 내게 인사해도 기쁨으로 주님 앞에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합시다.  

세 번째로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영원한 슬픔과 고통을 겪게 될 사람이 매우 많을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겠습니다.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애곡이라는 말이 자기 자신을 자르다또는 자기 자신을 치다(강타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애곡은 자기 자신을 심하게 때리고 억울해하며 우는 것입니다. 애곡은 뭔가로 자기가 자신을 자르는 아픔을 겪으며 우는 것입니다. 그 때 사람들은 자해하며 통곡할 것입니다. 왜 자기 자신을 때리며 통곡을 할까요?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순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집 근처에 교회가 있습니다. 그 교회 앞을 수 없이 지나다녔습니다. 가족 중에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회사 동료가 교회를 다닙니다. 자신에게 교회에 가자고 한 사람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수많은 기회를 다 무시해버렸습니다.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주님 앞에 섰습니다. 얼마나 억울할까요? 얼마나 애통할까요? 믿는 아내와 50년을 같이 사는 동안 그 아내에게 수없이 교회에 가자는 말을 들었지만 단 한 번도 교회 가지 않은 남자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가 주님 앞에 섰을 때 얼마나 기가 막힐까요? 그때 사람은 돌로 자신의 머리를 치면서 울게 될 것입니다. 그때 사람들은 자기가 자신을 자르는 것과 같은 극한의 고통을 겪으며 크게 울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애곡은 큰 무리의 애곡이 될 것입니다.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이 애곡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것이 될 것입니다. 앞집에서 윗집도 아랫집도 모두 울 것입니다. 애곡 세상이 될 것입니다. 저는 간혹 그 애곡 속에서 우리 가족, 우리 교회 교우들의 애곡 소리도 울려 나오지 않을까 걱정할 때가 있습니다. 그 참상의 그늘이 행여나 여러분을 덮치지나 않을까 우려됩니다. 여러분은 그런 비통한 운명을 어떻게 피하실 생각이십니까?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회개하십시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도를 닦아도 안 됩니다. 수행을 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한길 믿음 밖에 없습니다. 결코 불회개자, 불신자로 남아있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날 여러분들은 반드시 애곡하는 자들의 대열에서 탈퇴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즉시 그리스도께 의탁해야 합니다. 지금 즉시 그리스도의 품 속에 여러분을 피신시켜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늘의 족속이 될 수 있고, 하늘의 족속이 되어야만 그 무서운 심판 일에 애곡자들의 대열에서 탈퇴할 수 있습니다.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자입니다. 그런데 왜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게 될까요? 그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보혈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의를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을 거부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긍휼을 나누어 주기 위해 마음의 문을 열라고 수 없이 두드렸지만 문을 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예수님이 구원자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지금은 은혜받을 때요 구원의 날이로다.” 하지만 그때는 은혜의 날, 구원의 날이 아닙니다. 그때는 심판의 날입니다. 그때는 믿을 기회가 없습니다. 그때는 믿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때는 회개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때는 회개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심판의 날에는 그들의 불신앙을 해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결코 핑계할 수가 없습니다.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24:41) 이 말씀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24:34)는 말씀을 듣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긍휼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긍휼을 입어 그분 안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도는 그러하리라 아멘으로 끝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하리라가 헬라어로 나이’(ναί, 그렇다)입니다. 히브리어 아만은 의지하다, 믿다, 의뢰하다, 그렇다입니다. 헬라어 나이라는 말은 히브리어의 아만과 같은 말입니다. 아만에서 파생된 말이 아멘입니다. 그러니까 그러하리라. 아멘아멘, 아멘.”이라는 말입니다. 사도 요한은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라라고 한 다음에 아멘, 아멘.”한 것입니다. 아멘 아멘은 반드시 그렇게 된다.” “꼭 그렇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반드시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시편2:12) 그분께 믿음으로 입을 맞춥시다. 그분을 친구로 삼읍시다. 그러면 그 분께서 이곳에 오셨을 때 애곡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영광의 찬송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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