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세상 끝의 징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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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24:3~8
주일오전예배 | 2020-04-26
설교자 : 서요한 목사

<모퉁이돌 선교회>로부터 제게 매월 선교 편지가 옵니다. 모퉁이돌 선교회는 북한 선교를 하는 단체입니다. 이 선교회의 대표가 이삭 목사님입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사람들이 이삭 목사님에게 이렇게 묻는다고 합니다. “목사님! 이제 세상이 끝입니까?” 여러분! 세상이 끝일까요?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직 세상의 끝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6)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은 세상 끝이 오기 전에 이 세상에 나타나게 될 여러 가지 현상들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끝이 되기 직전에 이 세상에 여러 가지 징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징조는 헬라어로 세메이온입니다. 세메이온은 표시, 표적, , 증거, 징조, 전조, 놀라운 일, 기적, 특징이라는 뜻입니다. 세상 끝에는 세상 끝을 알려주는 여러 가지 현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에 있을 여러 가지 놀라운 일들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시간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말세에 이 세상에 일어날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잘 들으시고 신앙의 경계를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어지러운 세상에서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랍니다.

 

1.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  

세상 끝을 알리는 여러 가지 전조 현상 중에 첫 번째가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말세에는 자기가 예수님이라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한 두 사람이 아닙니다. 몇 사람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을 이 세상의 구원자, 예수님이라고 할 것입니다. 많은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 이것이 세상 끝을 알리는 첫 번째 현상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를 보십시오.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김백문(1917~1990. 파주에 이스라엘 수도원 세움)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김백문은 우리나라 이단교리를 집대성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이단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김백문 밑에 박태선(천부교, 신앙촌, 구 전도관)과 문용명(문선명)이 있었습니다. 박태선 밑에는 구인회(천국복음전도회), 유재열(장막성전)이 있었습니다. 유재열 밑에 이만희가 있었습니다. 이 외에 조희성, 이영수, 구인회 김풍일 박인수 등등의 사람이 자신이 이 세상의 구세주라고 주장했습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지금까지 한국교회사 100년 동안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사이비 교주들이 끊임없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는 자신이 구원자 예수님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특히 많습니다. 얼마 전 모 조간신문에 우리나라에 자신이 메시야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50명이 넘는다고 했습니다. 다윗이나 엘리야 또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하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셀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거짓 그리스도, 거짓 선지자, 역술가들이 성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미신이 아주 성행하고 있습니다. 김일성은 공산당 대회나 국가적인 큰 행사를 꼭 손 없는 날에 했습니다. 점쟁이에게 물어보고 날을 정한 것입니다. 김정일도 나라의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는 점쟁이에게 물어봤습니다. 김정일이 민간 사찰을 나갈 때는 점쟁이를 항상 옆에 데리고 다녔습니다. 김정일이 뇌졸증으로 쓰러져 후계자를 지목할 때 점쟁이에게 물어보고 정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점쟁이가 북한의 주요 결정 사항들을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김정은뿐만 아니라 북한 고위층 그리고 민간인들까지 미신에 푹 빠져있습니다. 2000년 전까지만 해도 점쟁이들이 숨어서 활동했는데 지금은 반공개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생활이 힘들다 보니 주민들이 점괘에 의지하는 경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탈북할 때도 점을 치고 그 결과에 따라서 탈북을 감행한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에서까지 미신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미신과 사이비 이단을 조심하세요.   

그런데 정말 우리가 조심해야 될 사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종교의 통합입니다. 1948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44개국, 147개 교회의 대표자들 351명이 모여서 세계교회협의회(WCC)를 창설합니다. 그 이후 WCC는 로마 카톨릭과 뜻을 같이 하면서 다른 종교들까지 끌어들이는 범세계적 종교통합 단체로 발전합니다. 1961년 뉴델리 제3WCC총회 때부터는 노골적으로 배교를 시작합니다. WCC는 예수님을 구세주라고 합니다. 그런데 부처나 공자, 마호멧도 동일하게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종교다원주의입니다. 종교혼합주의입니다. WCC는 종교 간의 통합, 종교 간의 평화, 종교 간의 대화라는 이름으로 기독교를 이방 종교와 섞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어느 종교에나 구원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종교는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4:12) 하나님은 구원을 위해 예수 이름 외에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시대에 자칭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 없이 많습니다. 종교통합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마호멧도, 공자, 부처도 구세주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세상 끝에 있을 징조 첫 번째는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지금 세상에 가짜 그리스도가 정말 많이 출현했습니다. 아주 영적으로 혼란한 때입니다. 가짜 그리스도에 미혹당하지 마세요. 미혹이라는 말이 헬라어로 플라나오입니다. 플라나오는 옆길로 빗나가다, 속다는 뜻입니다. 점쟁이들의 말, 세상의 말,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속지 마십시오. 구원은 오직 예수님께만 있습니다.

 

2. 전쟁   

세상 끝에 있을 징조 두 번째는 난리입니다. 예수님은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4: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난리라는 말이 헬라어로 폴레모스입니다. 폴레모스는 전쟁, 전투, 싸움, 다툼, 투쟁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영어 성경은 모두 War(전쟁)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쟁은 국가 간의 대외적인 싸움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폴레모스는 국가 간의 전쟁 뿐 아니라 나라 안에서 일어나는 반대세력간의 싸움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전쟁은 나라 밖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 안에도 이념이나 사상의 차이 때문에 생기는 전쟁이 있습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는다는 말은 나라 안팎으로 계속해서 소란스러운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뜻입니다. 말세에는 내부적으로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것입니다. 외부적으로는 국가 간의 분쟁과 전쟁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24: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내부적으로 민족이 민족을 대적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개의 소수 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가 있습니다. 중국은 55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중국내에 민족 간의 다툼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84)1959년부터 지금까지 61년 동안 인도에서 티벳 독립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서부의 신장성에서 위구르 족의 민족 봉기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봉기가 있을 때마다 수백 명의 위구르족이 죽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홍콩에서 민주화 운동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북한도 같은 민족입니다. 같은 민족끼리 70년째 싸우고 있습니다. 말세에 민족이 민족을 대적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또 나라가 나라를 대적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은 아프카니스탄과 20년째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으로 4,000명 이상의 국제안보지원군과 민간인 접촉자들이 사망했습니다. 15,000명 이상의 아프가니스탄 국가보안군이 전사했습니다. 민간인도 31,000명 이상 사망했습니다. 20세기 전쟁을 연도별로 뽑아봤습니다. 1928년부터 1937년까지 10년 동안 세계에 8건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1938년부터 1947년까지 12, 1948년부터 1957년까지 28, 1958년부터 1970년까지 46, 1971년부터 1980년까지 47, 1981년부터 1990년까지 10년 동안 56건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991년부터 2000년까지 91건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전쟁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종말 직전에는 각종 전쟁들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죽을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세계3차 대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참전국의 1/3이 되는 사람들이 죽을 것입니다(9:18). 예수님은 말세의 두 번째 징조로 난리(전쟁)를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지금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때입니다.

 

3. 기근   

세상 끝에 나타날 세 번째 징조는 기근입니다.   

<24: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기근이라는 말이 헬라어로 리모스입니다. 리모스는 음식의 결핍, 굶주림이라는 뜻입니다. 기근은 흉년으로 생기는 굶주림입니다. 2017년 출간된 식량불평등이란 책에 따르면 세계 인구 74억 중에 10억 명 이상이 굶주림으로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7명 중에 1명이 배를 곯고 있는 것입니다. 3.5초 마다 한 명이 굶어죽고 있습니다. 하루에 24600명이 굶어죽고 있는 것입니다. 이 중에 16000명 정도가 5살 이하 어린이입니다. 5살 이하 어린이가 5초에 한 명씩 굶어죽고 있는 셈입니다. 현재 세계 인구는 778천만 명입니다. 굶주림으로 고통당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을 것입니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3년 동안 북한에서 200만 명이 굶어죽었습니다. 그 중에 70프로가 어린이입니다. 배를 곯는 사람은 셀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결식아동이 30만 명입니다. 배를 곯는 사람이 60만 명입니다. 노숙자는 통계에 잡히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쌀이 남아돕니다. 틀림없이 우리나라는 복을 받은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언제까지 계속 될까요? 우리나라 농지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3-4년 전에 교회 앞 마트에서 상록수 쌀 20킬로를 3만 원 정도에 샀습니다. 4개를 사면 2500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어제 마트에 가서 확인해 보니 정가가 63800원이었습니다. 할인해서 528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3-4년 만에 2배가 올랐습니다.   

지구 평균 온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1도 상승하게 되는 시점은 2021년이고 2도 상승하게 되는 시점은 2041년입니다. 기온 상승으로 지구 곳곳에 환경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건강 악화, 삼림 파괴, 수자원 고갈, 해안 잠식, 생태계 파괴, 농산물 생산량 감소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가장 심각한 것이 농산물 생산량의 감소입니다.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서 곡물 생산량이 급격하게 줄고 있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2도가 높아지면 미국의 대두의 생산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농산물의 생산도 급감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는 가뭄으로 대륙의 대부분에서 농업 생산량이 치명적으로 감소합니다. 이 때문에 인구의 4분의 3이 굶주릴 수 있다고 합니다. 4명 중에 3명이 배를 곯게 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인구가 10억이니 75천만 명의 사람들이 굶주리게 되는 것입니다.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은 전세계 식량 공급체계에 영향을 주고, 제때에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4월이나 5월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악영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세계는 한차례 식량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베트남은 지난달 27일 자국 내 식량 확보 차원에서 수출을 금지했다가 이달 10일 이후부터는 40t 가량의 물량을 수출 쿼터제로 두고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은 세계 쌀 3위 수출국입니다. 카자흐스탄 역시 곡물과 채소류의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다가 최근 다시 해제,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쿼터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도 최근 쌀 등의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모두 코로나19로 식량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세계는 지금 식량 위기입니다. 이 위기는 갈수록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풍요롭습니다. 밥을 못 먹어서 고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아무도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풍요가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요? 세상 끝을 알리는 세 번째 현상은 굶주림입니다.

 

4. 지진   

세상 끝을 알리는 네 번째 현상은 지진입니다.   

<24: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16세기에 100년 동안 지진이 153건이 있었습니다. 17세기에는 378, 18세기에 640, 19세기에 2119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세기에 일어난 지진은 셀 수가 없습니다. 지난 5세기 동안 지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매일 같이 지진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루도 지진이 없는 날이 없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곳곳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우리나라에 633번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397건이 경북지역에서 있었습니다. 경북지역에서는 5일마다 한 번씩 지진이 있었던 셈입니다. 경북 사람들이 불안해서 못살겠다는 것입니다. 일본 시즈오카 현 이즈 반도에서 1995929일부터 106일까지 일주일 동안 8천 번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땅이 1150번 정도 흔들린 것입니다.   

마태복음 24:7에는 지진이라고 했지만 누가복음21:11에는 큰 지진이라고 했습니다. 지진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지진의 강도도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큰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05108일 파키스탄에서 리히터 규모 7.6 지진이 있었습니다. 이 지진으로 8만 명 가량이 죽었습니다. 2008512일 중국 스촨성에서 8,0 지진이 있었습니다. 이 지진으로 9만 명이 죽었습니다. 그 중에 5300명이 어린이였습니다. 모두 학교에서 수업하다가 죽은 것입니다. 사회 기반시설이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2010114일에 아이티에 7,0 규모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이 지진으로 23만 명이 죽었습니다. 2011311일 일본 혼슈의 북동쪽 해안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쓰나미가 밀려와 일본의 많은 해안을 휩쓸어 버렸습니다. 이 쓰나미로 24,500명이 죽거나 행방불명되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땅이 수 없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믿는 자들을 깨우시는 하나님의 싸인이 아닐까요?

 

5. 전염병   

다섯 번째 세상 끝의 징조는 전염병입니다.   

<21: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1340년부터 1771년까지 400년 동안 유럽에 흑사병이 유행합니다. 흑사병으로 유럽 인구의 1/3이 죽습니다. 이로 인해 유럽의 봉건제도가 무너집니다. 전염병이 유럽의 역사를 바꾼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흑사병이 어느 순간에 역사 속에서 사라집니다. 15-16세기에는 천연두가 아메리카 대륙을 휩씁니다. 천연두는 미이라에서도 그 흔적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오래된 전염병입니다. 천연두로 아메리카 인디언의 90프로가 죽습니다. 천연두가 아니었다면 영국 사람들이 아메리카대륙을 정복하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영국 사람들은 신이 우리가 가질 수 있도록 땅을 청소해 주셨다.’라고 했습니다. 전염병이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를 바꾼 것입니다. 이 천연두는 20세기 후반까지 계속됩니다. 그러다가 1980년에 종식됩니다. 이 천연두로 5억 명 죽었습니다. 실제로는 더 많이 죽었을 것입니다. 1800년대 산업혁명으로 공장이 세워집니다. 공장의 폐수로 물이 썩기 시작합니다. 이때 콜레라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물이 깨끗하면 콜레라가 없어진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1865년 프랑스의 화학자인 루이 파스퇴르는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세균이라 부르며 세균이 전염병을 일으키는 것을 증명해 냅니다. 전염병 퇴치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래서 1969, 감염에 대한 개념을 발견한 지 약 100년 만에 미국 공중위생국장 윌리엄 스튜어트는 선언합니다. “전염병 질병은 이제 대부분 끝이 보인다.”   

백신과 항생제를 이용해서 천연두, 결핵, 콜레라 같은 전염병들을 잘 막아냈고 사람들은 전염병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믿음을 굳혀가던 그때 아프리카에서 '에이즈'가 나타납니다. 아프리카 밀림을 벌목하던 사람들이 밀림에 살던 원숭이와 접촉하게 되었고, 그때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이 됩니다. 에이즈는 현재까지 백신이 없습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전염병 중에 가장 무서운 질병입니다. 200211월 중국 광동 지역에서 사스가 발생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입니다. 20124월 중동 지역에서 메르스가 생깁니다. 메르스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입니다. 그리고 201912월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합니다. 이것은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19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240명이 죽었습니다. 미국 51000, 이탈리아 25000, 영국 20000, 프랑스 2000, 독일 5700명이 죽었습니다. 이 외에 나라에서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수 없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언제 멈출까요? 기도합시다. 계속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말세의 현상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천연두, 장티푸스, 콜레라, 말라리아, 스페인 독감, 러시아 독감, 아시아 독감, 콜롬비아 역병 등등 역사 속에 온갖 전염병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는 다른 것이 있습니다. 많은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 전쟁의 소문, 기근, 지진 후에 오는 전염병입니다. 저는 시한부 종말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안한 때입니다. 영적으로 혼란한 때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기도로 깨어 있읍시다. 중세 유럽에 흑사병으로 사람들이 수 없이 죽어갈 때 유일하게 흑사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누굴까요? 유대인들입니다. 이상하게 유대인들은 흑사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흑사병을 유대인들이 퍼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유대인들은 흑사병에 걸리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유대인들의 정결 예식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정결예식에 따라 손을 항상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이로 인해 유대인들은 흑사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의학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말씀의 물로 우리 영혼을 깨끗하게 씻는 일입니다. 기도와 찬송으로 우리 영혼의 손을 깨끗하게 씻는 일입니다. 그리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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