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믿음은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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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히브리서 11:33
금요철야 | 2020-02-14
설교자 : 서요한 목사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히11:33)   

믿음은 약속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성경에 주신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나의 약속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나의 약속을 믿는 것이라면 내가 약해지면 그 약속도 약해질 것입니다. 내가 가난해지면 그 약속도 가난해집니다. 내가 강해지만 그 약속도 강해질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강해봤자 얼마나 강하겠습니까? 믿음이 나의 약속을 믿는 것이라면 그 믿음은 정말 하찮은 것이 될 것입니다. 그 약속은 언제 깨질지 모르는 위태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한 없이 강하십니다. 변하지 않으십니다. 항상 신실하십니다. 그래서 누구나 믿을 수 있습니다. 가난한 자도 믿을 수 있고 부자도 믿을 수 있습니다. 강한 자도 믿을 수 있고 약한 자도 믿을 수 있습니다. 착한 사람도 믿을 수 있고 악한 사람도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누구나 믿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악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또 선한 사람이 되지 말라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누구보다도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문제는 약속을 믿느냐 믿지 못하느냐에 있습니다. 약속은 내게 있지 않습니다. 약속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   

창세기 156절에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믿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것을 믿었다는 말입니다. 155절에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주신 이 약속을 믿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의롭다고 하신 곳은 여기 외에 다른 곳에는 없습니다. 오직 여기에만 있습니다. 아브람이 잘 살아서 의롭다 여김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착하게 살아서 의롭다 여김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부자라고 의롭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 여기심을 받은 것입니다. 다른 것은 보지 않으셨습니다. 만약 아브람이 깨끗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아브람을 의롭게 여기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을 의롭게 여기신 것은 믿음 때문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믿음은 약속입니다.   

제가 보험을 들었습니다. 보험을 들면 보험증서를 줍니다. 이 보험증서에는 보험사와 저의 계약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또 보험사와 저의 서명이 들어 있습니다. 이 증서에는 이런 저런 일이 있을 때 이런 저런 정도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약속이 들어 있습니다. 저는 보험을 들 때 저를 믿고 드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드는 것입니다. 제가 아니라 보험사를 믿고 드는 것입니다. 제가 보험을 들 때 보험사는 제가 정직한 사람이냐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냐를 따지지 않습니다. 계약서에 쓰여 있는 대로 이행할 수 있느냐 할 수 없느냐를 따집니다. 보험금을 지급할 때 이 사람이 옆집 사람에게 해를 끼쳤느냐 안 끼쳤느냐를 따지지 않습니다. 보험사는 오직 당사와 가입자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보험 증서에 들어 있는 약속을 지켰느냐 안 지켰느냐를 따지는 것입니다. 약속을 지켰으면 보험금을 지급하고 그렇지 않으면 지급하지 않는 것입니다. 보험가입자가 죄를 지어 감옥에 들어가 있어도 약속을 지켰으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제가 감옥에 가 있다고 하더라도 보험증서에 기재되어 있는 약속대로 이행했으면 당당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감옥에 있어서 부끄럽다고 청구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집에 있든지 병원에 있든지 감옥에 있든지 상관없이 어디서든지 보험지급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제가 농협에 통장이 있습니다. 저는 예금할 때 언제든지 찾아 쓸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맡깁니다. 농협을 믿습니다. 저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맡기는 것입니다. 저는 돈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도둑맞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빼앗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한 농협에 맡기는 것입니다. 농협은 제가 언제든지 요구하면 줍니다. 서명이나 도장, 비밀번호가 일치하면 언제든지 돈을 지급해야 합니다. 제가 강도라고 주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착한 사람이라 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인이 맞느냐 제 도장이 맞느냐 비밀번호가 맞느냐를 따지지 다른 것은 따지지 않습니다. 농협은 대통령도 도지사도 거지도 죄수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에게만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에게나 만들어줍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자녀이면 누구에게나 유효한 것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믿음으로 약속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누구로부터 받았을까요?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약속을 하시면 결코 변하지 않고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에게 약속을 받았습니다. 은행은 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금한 돈을 떼먹을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는 부도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천국 창고는 부도나지 않습니다. 천국은 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실 수 있습니다. 농협의 약속을 믿으십니까? 보험사의 약속을 믿으십니까? 그 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세요. 하나님의 약속이 최고입니다. 이 믿음의 최고의 믿음입니다. 믿음은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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