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누군가 우리를 누구라고 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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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1:9-10
새벽예배 | 2020-01-17
설교자 : 서요한 목사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에게 너는 누구인가?’라고 스스로를 물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그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입니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몇몇 단어들이 바로 당신입니다. 저도 제 스스로에게 너는 누구냐?’라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나는 목사다입니다. 그 다음에는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나는 크리스천이다’, ‘나는 어머니의 아들이다’, ‘나는 주은이의 아빠다등등의 정의가 순서대로 떠올랐습니다. 첫 번째가 목사이었습니다. 저는 저를 목사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뼛속 깊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고 말할까요? 틀림없이 목사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목사라고 말할까요? 왠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누군가가 여러분에 대해 좋게 말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에 대해서 말하고 다니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바울의 선교팀 일행이 어떻게 선교하는지 말하고 다니는 자들입니다. 이것은 누가 시킨 것이 아닙니다. 돈을 주고 요청한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바울과 그 일행 그리고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행동에 감동을 받아 스스로가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험담이나 모함이 아닙니다. 칭찬입니다. 좋은 말들입니다. 복음은 바로 이렇게 전해지는 것입니다. 우리와 우리 교회에 대해 좋게 말하는 사람이 있기를 소원해봅니다. 그러면 그들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해 무어라고 말했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그들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온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9)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우상에게서 돌아서서 하나님께로 왔습니다. ‘돌아오다는 말이 히브리어로 슈브입니다. 슈브는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서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슈브는 구약 성경에서 종종 회개하다는 말로 사용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우상에게서 완전히 방향을 틀어 하나님께로 돌아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것을 사람들이 보고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아주 철저히 회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은 회개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면 완전히 회개하셨습니까? 옆에 있는 남편이나 아내가 알 정도로 완전히 회개했습니까? 아니면 적당히 회개했습니까? 어떤 때는 회개한 것 같은데 어떤 때는 회개하지 않은 것 같은 애매한 그리스도인이십니까? 완전히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완전히 하나님께로 돌아온 사람들입니다. 세상과 하나님께 양다리를 걸친 사람들이 아닙니다

둘째, 그들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살아계시다는 말이 헬라어로 자오입니다. 시제는 현재 분사입니다. ‘계속 살아계시다’, ‘영원히 살아계시다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은 잠시만 살아 있습니다. 이 땅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계속 살아계십니다.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참되신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틀림없이’, ‘정말로’, ‘참으로라는 뜻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틀림없는 하나님입니다. 진짜 하나님입니다. 우상은 가짜 신입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가짜 신에게서 돌아서서 참되신 하나님께로 갔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그들의 삶을 통해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 틀림없으신 하나님을 세상에 증거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거짓되고 바르지 않으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도 거짓되고 바르지 않은 하나님이 됩니다. 우리의 삶이 참되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이되길 바랍니다

셋째, 그들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부활의 주인이십니다. 10절 상반절에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그 부활의 주인 되신 예수님은 다시 오십니다. 10절 중반절에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라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어떻게 기다릴까요? 인내로써 기다립니다. 소망을 품고 기다립니다. 신부가 신랑을 기다릴 때 어떻게 기다릴까요? 맞을 준비를 하고 기다립니다. 기쁨으로 기다립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은 구원주와 심판주로 오십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자에게는 구원의 주가 되십니다. 하지만 주님을 기다리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주이십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처럼 주님을 소망가운데 기쁨으로 기다렸습니다. 우리도 기쁨으로 소망가운데 주님을 기다립시다. 우리 주님 다시 오십니다

그들이누군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들은 가는 곳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해 우상을 버리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라고 증거했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고 증거했습니다. 누구의 사주를 받고 한 것이 아닙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삶에 감동돼서 증거했습니다. 우리도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처럼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크리스천이 됩시다. 그래서 우리를 통해 참되시고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 이 땅에 구원주와 심판주로 다시 오실 주님이 증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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