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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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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출애굽기19:1~4
주일오전예배 | 2017-08-06
설교자 : 서요한 목사

1.시내 광야가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 땅까지 가는 데는 3주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애굽에서 나온지 두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더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애굽에서 가나안 땅은 북동쪽에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남동쪽을 인도하십니다. 서서 보면 가나안 땅은 위쪽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래로 인도하십니다. 홍해를 건넌 후에는 아예 남쪽으로 인도하십니다. 목적지는 북쪽인데 남쪽으로 인도하십니다. 왜 거꾸로 인도하시는 것일까요? 모세는 그 이유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8:1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남쪽 광야로 인도하신 이유는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영적 출애굽을 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애굽이라는 세상에서 왜 나왔습니까? 그것은 영적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영적으로 가나안은 천국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아직까지 천국에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죽어지지 않아서입니다. 우리는 지금 세상이라는 영적 시내 광야에 서 있습니다. 영적 출애굽을 한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는 곳이 시내광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시내 광야에 있는 것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2. 하나님 앞에 장막을 치라

시내 광야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광야에서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앞에 장막을 치는 일입니다(2). 왜 시내산 앞에 장막을 쳐야 할까요? 시내산은 하나님의 산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3:1) 호렙산과 시내산은 같은 산입니다. 성경은 왜 시내산을 하나님의 산으로 부르고 있을까요? 그것은 시내산에 하나님이 강림하셨기 때문입니다(19:11) 시내산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하나님의 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 앞에 장막을 친 이유는 하나님과 함께 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장막을 친다는 것은 함께 거한다는 뜻입니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 앞에 장막을 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사탄의 속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사탄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삶이 건강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 하나님이 천사들을 보내서 우리의 삶의 나쁜 요소들을 제거하십니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 장막을 치세요. 가정, 직장, 삶의 터전에 하나님을 모시세요. 하나님과 함께 사세요. 그래서 하나님과 동행하세요.

 

3.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는 광야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얼마나 많이 말씀 하셨는지 보세요. 출애굽기 193절에서 말씀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레위기 27장에서 끝납니다. 49장입니다. 여호와는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무데서나 말씀하시지 않으십니다. 말씀하시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광야입니다. 히브리어에서 말하다와 광야는 같은 어원을 갖고 있습니다. 왜 히브리어에서 광야와 말하다는 단어가 같을까요? 광야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광야 생활의 승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가나안 땅은 아낙 자손들이 거하는 땅입니다. 용사들이 거하는 땅입니다. 하나님은 그 땅 백성을 전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땅을 정복하려면 전쟁이 불가피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쟁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시내 광야에서 한번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쟁을 가르치지 않으십니다. 시내산에서 1년 동안 예배, 기도, 회개 등을 가르치셨습니다. 왜 그럴까요? 광야 생활의 승리는 칼과 창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을 이기게 합니다. 지금 우리는 광야를 지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영적 출애굽을 했습니다. 인생 광야에 있습니다. 처세술, 성공학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세요. 그 말씀이 여러분을 인생광야에서 승리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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