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이해할 수 없을 때는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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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요한복음4:27
금요철야 | 2017-03-10
설교자 : 서요한 목사

얼마 전에 저는 아주 사랑하는 청년을 하늘나라에 먼저 보냈습니다. 저는 그 아이를 딸처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그 아이와 이런 저런 일을 함께 할 것을 꿈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아이는 돌연히 하나님께로 먼저 갔습니다. 전혀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기가 막혀 무엇이라 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그 아이 생각으로 보냈습니다. 고민 중에 부딪친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1. 바로 그때  

이 때는 방금 전에 일어난 일을 가리킵니다. 방금 전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4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4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후 바로 그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여자에게 하나님의 모든 복음을 다 전한 직후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끝나지 않았을 때 제자들이 오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끝난 후 한참 뒤에 제자들이 온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할 일 없이 기다리신 것이 안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마치자마자 제자들이 바로 왔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에게도 자신의 사역을 방해받으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다 하십니다. 적절한 시간에 예수님의 방법대로 예수님께서 자신의 사역을 완성하십니다. ‘이 때’(KJV, upon this)라는 말은 바로 이런 뜻입니다. ‘이 때를 강조하기 위해서 <우리말 성경>바로 그때라고 번역했습니다. NIV바로 그때’(just then)라고 번역했습니다. NASB그리고 이 시점에’(and at this point)라고 번역했습니다. 예수님은 아주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일을 완성하십니다.

2. 예수께서 하시는 일이 이상할 때가 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돌아왔습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을 상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를 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은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이상히 여기다는 말이 헬라어로 다우마조입니다. 다우마조는 기이히 여기다, 놀라다, 경탄하다는 뜻입니다. 우리 성경은 이상히 여기다라고 번역했습니다. 표준새번역 성경은 놀랐다고 번역을 했습니다, NIV 성경은 ‘surprised’라고 번역했습니다. NASB 성경은 ‘marveled’라고 번역했습니다. 특히 여기서 말하는 놀라움은 사람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놀라움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 이성으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만납니다. 이상해서 고개를 갸웃 거릴 때가 있습니다. 또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주님께 따지기도 합니다. 불평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런 순간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이상할 때는 찬양하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이 이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예수님께 그 이유를 묻는 자가 없었습니다.  

<27절 하반절>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이 말씀이 표준새번역 성경에는 예수께 "웬일이십니까?" 하거나, "어찌하여 그 여자와 말씀을 나누고 계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왜 아무도 묻는 사람이 없었을까요? 그것은 주님께는 제자들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옳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항상 존경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복입니다.  

때로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앞에 고민하는 우리에게 이사야 선지자는 2700년 전에 이런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사야55:8-9>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이상한 일을 만날 때는 침묵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려봅시다. 아니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찬양을 합시다. ‘이상히 여기다는 뜻의 헬라어 다우마조에는 찬양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이 우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찬양합시다. 그것이 우리 피조물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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